푸드트럭 열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조금 이색적인 설문조사 결과가 공개됐다.
결혼정보회사 듀오(대표 박수경)가 지난 5일부터 12일까지 20~30대 미혼남녀 333명(남 150명, 여 18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길거리 음식`에 대한 설문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미혼남녀 10명 중 7명(75.1%)은 길거리 음식을 선호한다고 답변했다. 선호하는 응답자는 여성의 76.0%,
남성의 74.0%로 조사됐다.
길거리 음식을 선호하는 이유에 대해서도 밝혔다. `간편하고 맛있어서`(32.7%)가 가장 많은 이유였다. `시간활용이 좋아서`(19.5%), `특정 지역의 명물을 쉽게 접할 수 있어서`(16.2%), `혼자 먹기 편해서`(13.5%), `비용이 저렴해서`(8.7%) 등의 의견도 있었다.
가장 좋아하는 길거리 음식은 떡볶이와 순대(40.8%)를 선택했다. 이어 오뎅(21.3%), 닭꼬치(14.7%), 붕어빵·국화빵(5.4%), 핫도그(4.2%) 순으로 조사됐다.
결혼정보업체 듀오 관계자는 "최근 푸드트럭 활성화, 여행의 증가, 미디어의 노출로 길거리 음식이 주목 받고 있다"며, "오늘은 뭐할지 고민된다면 먹거리 데이트로 재미를 느끼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