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거래소인 코인원이 신규 투자자에게도 농협은행 계좌를 통해 입금할 수 있도록 거래를 허용하고 있다.
30일 코인원과 농협은행에 따르면 코인원은 이날 오전 9시부터 신규 농협 입출금계좌 발급을 시작했다고 공지했다.
농협은행은 코인원이 실명확인을 요청하면 기존 거래자인지 확인하거나 총량규제를 통해 계좌수를 확인하지 않고 실명확인을 해주고 있다.
이 때문에 코인원이 기존 가상계좌 거래자뿐 아니라 신규 투자자 실명확인을 요청해도 농협은행에서 이를 해줘 신규 투자자를 받고 있는 것이다.
가상화폐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코인원은 농협계좌 있으면 신규 입금 된다`는 글이 올라오고 있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은행에서는 실명 확인을 요청한 사람이 신규 투자자인지 기존 투자자인지 알 수 없으며 신규 가입자라고 해도 실명확인을 해주지 않을 근거가 없어 실명확인 작업을 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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