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가 30일 미국 애리조나로 전지훈련을 떠난 가운데 투수 임정우가 명단에서 빠져 주목받고 있다.
2월 23일까지 진행되는 애리조나 캠프에는 류중일 감독을 비롯한 코치진 13명, 주장 박용택을 포함한 선수 39명이 참가한다.
선수단은 2월 23일 일시 귀국 후 24일 2차 전지훈련을 위해 일본 오키나와로 출국할 예정이다.
박용택을 비롯한 22명의 선수는 지난 21일 먼저 애리조나로 출국해 자율훈련을 하고 있다.
주축 선수 중에는 유격수 오지환, 불펜 투수 임정우와 정찬헌의 이름이 없다.
LG 구단 관계자는 "오지환은 병역 문제 때문에 빠졌고, 임정우는 사생활 문제 때문에 자숙 차원에서 제외됐다"고 설명했다.
정찬헌은 2016년 허리 수술을 받았는데, 장거리 비행을 하면 재발 우려가 있어서 애리조나 캠프 명단에서 빠졌다. 오키나와 2차 캠프에는 합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