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밀양 등 잇따른 대형 화재로 불안감이 높은 가운데, 울산의 한 건물 옥상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동이 일었다.
29일 오전 11시 23분께 울산 남구 신정동의 신축 중인 지상 20층짜리 오피스텔 건물 옥상에서 불이 났다.
이날 울산 화재는 옥상에 있던 건축자재 등을 태우고 약 15분 만에 꺼졌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당국 추위로 얼어버린 캔 형태의 우레탄폼을 작업자들이 불로 녹이는 과정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했다.
이 과정에서 우레탄폼 일부가 터지면서 불티가 튀어 주변 자재에 옮아붙은 것으로 보고 울산 화재에 대한 피해규모와 원인을 조사 중이다.
울산 화재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