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방인' 선예, 원더걸스와 팬들 향한 속내는?

선예가 원더걸스 멤버들에 고마움을 전했다.
28일 방송된 JTBC `이방인`에서는 서민정과 선예의 토론토 데이트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선예는 `결혼 결정이 쉬웠냐`는 서민정의 질문에 "망설임이 없었다고 하면 거짓말일 수 있겠지만 `나의 때구나`라는 확신이 있었다. 결혼 소식을 멤버들에게 제일 먼저 말했다"며 "많은 고민 끝에 어렵게 말을 꺼냈다. 그런 걸 알고 받아들여줘서 늘 고맙다고 얘기를 한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선예는 "멤버들에게 말하던 순간 정말 떨렸다. 근데 사귀는 걸 알고 있었고, 진지한 만남이라는 걸 알고 있었기 때문에 멤버들이 고맙게도 잘 배려해주고, 이해해주고 같이 기뻐해줬다. 웨딩 촬영도 함께해준 평생 고마운 친구들이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는 "팬들에게는 미안한 마음이 크다. 원더걸스가 긴 시간을 외국에서 보냈고, 오랜 시간을 기다려줬다. 결과적으로는 다른 멤버들이 원더걸스를 이어가고 싶어했고, 너무나 멋지게 그 길을 걸어와줬다. 제가 못하는 부분들을 멤버들이 너무나 잘 아름답게 메꿔줘서 더 고맙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