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김동환 경제 칼럼니스트 / 경희대학교 국제지역연구원 객원연구위원
- 출연 : 김일구 한화투자증권 센터장
전승지 삼성선물 책임연구원
박재일 토러스투자증권 스몰캡 연구원
Q.> 美 재무장관 "달러화 약세가 미국에 좋다" 한마디에 원화와 코스피가 급등했습니다. 므누신 장관의 이 같은 발언 이유와 금융, 외환 시장 파장은 어느 정도인가요?
김일구 :
재무장관이 환율정책을 총괄하는데, 미재무장관의 발언은 극히 이례적. 미국 재무부의 공식 환율정책은 늘 달러화강세였다. 므뉘신 장관 발언은 좀더지켜봐야
Q.> 세이프가드 가동 이후 미국의 보호무역 리스크가 수면 위로 떠올랐습니다. 트럼프의 보호 무역주의로 인한 타격과 우리 경제에 미칠 영향은?
김일구 :
미국수출에 의존해서 언제까지 살아갈 수는 없어. 미국은 수입을 국가안보전략과 연계시키는 나라
Q.> 미국의 세탁기·태양광 제품 세이프가드 이후 타 산업에 미칠 영향에도 촉각이 곤두서 있습니다. 다음 타겟으로 자동차, 반도체가 꼽히고 있는데요, FTA재협상 전망과 타 산업으로 번질 우려는 어떻게 보시나요?
김일구 :
자동차가 가장 큰 이슈이고 아직까지는 그리 심각한 단계는 아니지만, 올해 하반기쯤에는 우리 경제에 악영향이 클 듯
Q.> 어제 환율이 3년 4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 발언과 미국 세이프가드 발동이 환율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쳤나요?
전승지 :
미국 당국자들의 발언이 글로벌 외환시장을 들썩이게 하고 있음. 24일에는 므누신 재무장관이 미국의 약달러가 미국 무역에 긍정적이라는 발언에 달러화가 급락했다가, 전일 트럼프 대통령의 달러화는 강해질 것이며, 궁극적으로 강달러를 선호한다는 발언에 다시 되돌림. 유로/달러 환율은 1.253달러('14년 12월 이후 최고치)까지 상승 후 1.23달러 대로 되돌림. 외환시장은 미국의 보호무역주의 = 약달러 유도로 해석하며 보호무역주의 강화로 달러화는 하락 중. 하지만 국제적으로 합의되지 않은 통화의 인위적 관리가 성공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의구심이 드는 부분
Q.> 미국 재무부와 상무부 장관이 연달아 보호무역 기조를 강화하겠다는 듯한 발언을 내놓았는데요, 이러한 발언의 이유는 무엇인가요?
전승지 :
올해 미국의 11월 중간 선거를 앞두고 트럼프 대통령의 공약사항들에 대한 추진이 강하게 나타나고 있고 그중 하나가 보호무역주의임. 나프타는 1분기 중 결론이 날 계획이며, 한-미 FTA도 개정 협상이 진행 중이며, 중국에 대한 지적 재산권에 대한 침해 조사 결과 발표가 임박해 있음.
Q.> 주요국 화폐 변동추이와 미국 보호무역주의에 대해 어떠한 반응을 보였나요?
전승지 :
미국의 보호무역 주의 = 약달러로 해석이되며 달러지수는 90을 하회했고, 달러/원 환율도 3년3개월래 최저치인 1,050원대로 하락하기도. 하지만 미국의 보호무역주의는 상대국 경제를 훼손시키고 상대국 통화에 부정적 영향 줄 수 있어 일방향적으로 해석하기에는 무리가 있음
Q.> 최근 유럽 경제는 역대급 호조를 보이고 있는데요 유럽중앙은행(ECB)의 통화정책회의 결과는 어떻게 예상하시나요?
전승지 :
드라기 총재는 필요시 추가 완화에 대한 발언을 하였지만, 경기에 대한 낙관적 평가와 환율이 경기 여건을 반영하고 있다고 발언하는 등 생각보다는 덜 도비시했음. 유로화 강세를 견제하기 위해 아주 도비시할 것이라고 예상됐던 것과는 다소 달랐으며, ECB는 점차 긴축을 준비해갈 듯
Q.> 국제 유가가 3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최근 국제 유가 흐름 부탁 드려요.
전승지 :
WTI 기준으로 $66 대까지 상승. 약달러와 미국 원유재고량이 10주 연속 감소하고 있는데다 나이지리아에서 부장집단이 원유 시설 공격하겠다고 밝힘. 한편 사우디 석유 장관은 금년말 이후로까지 감산 합의를 연장할 수 있다고 언급
Q.> 원자재 시황은 어떤가요?
전승지 :
비철 금속은 약달러에 연초 이후 하락세가 주춤하긴 했지만 상승 탄력은 강하지 못한 상황. 금은 약달러 영향으로 작년 9월 중순 이후 최고치 경신.
Q.> 증시 관련 한줄평 부탁드립니다!
전승지 :
진짜 버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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