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시간으로 오늘 지난해 4분기 성장률 속보치가 발표되는데요. 요즘 미국 경기와 증시가 워낙 잘나가고 시기적으로 다음 주에는 올해 첫 Fed 회의가 있는 만큼 지난해 4분기 성장률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은 상황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이 문제를 알아보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도움 말씀을 주기 위해 한국경제신문사의 한 상 춘 논설위원이 이 자리에 나와 계십니다.
한 위원님! 안녕하십니까? 미국 시간으로 오늘 지난해 4분기 성장률이 발표될 예정인데요. 그 어느 때보다 관심이 높지 않습니까?
-16년 3Q 이후 2.8->1.8->1.2->3.1->3.2%
-단기, 트럼프 정부 출범 첫해 착시현상 해소
-장기, 2009년 2Q 이후 8년 간 회복세 지속
-트럼프, 감세와 뉴딜로 최장기간 경신 장담
-작년 4Q 성장률, 최소 3% 넘을 것으로 추정
지난해 4분기 성장률이 시장 예상대로 3%가 넘을 경우 커다란 의미가 있지 않습니까?
-3분기 연속 3%대 성장, 2005년 이후 처음
-NBER, 2분기 연속 추세로 경기상황 판단
-GDP갭=실제성장률(or 전망치)-잠재성장률
-디플레갭 ‘마이너스’, 인플레갭 ‘플러스’일 때
-30∼31일 올해 첫 Fed 회의에 영향을 줄 듯
취임 1년째를 맞는 트럼프 대통령이 억세게 운 좋다 할 정도로 미국 경기가 잘 나가는 특별한 배경이라도 있습니까?
-미국 경기와 증시 호황, 트럼프 역할 미미
-미국 기업 일등공신, 창업자 정신으로 무장
-오바마 정부 때부터 ‘기업 위주’ 경제정책
-산업정책, ‘리쇼어링’으로 기업과 자본유치
-Fed의 적절한 통화정책 운용도 한 몫 가담
미국경제가 좋으면 트럼프 대통령이 그 누구보다 안도의 한숨을 쉴 것으로 보이는데요. 출범 1년째를 맞아 연일 웃음꽃을 만발하고 있지 않습니까?
-트럼프, 정치적인 경험이 없는 아웃사이더
-기존 질서와 시스템 무시, 세 차례 탄핵설
-트럼프 대통령 1년 지지율 38%, 역대 최저
-폴리티코, 트럼프 1년 성적표 ‘D’ 혹은 ‘F’
-트럼프 유일 버팀목, 미국경기와 증시호조
미국경제가 좋다 보니깐 미국 증시도 ‘유토리아’라는 용어가 나올 정도로 지난 1년 동안 상승국면이 지속돼 왔지 않습니까?
-트럼프 당선 이후 미국 증시 ‘트럼프 랠리’
-작년 1월 20000 돌파 이후 6번 1000p 돌파
-작년 다우지수 사상최고치 71회, 95년 69회
-올 들어 1월 5일 25000 돌파 후 26000 돌파
-S&P와 나스닥 지수, 각각 2700, 7000선 돌파
한 가지 이해가 되지 않는 것은 미국 경기와 증시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데 왜 달러 가치는 떨어지는 것입니까?
-달러가치, ‘Mercury $ Mars’이론으로 설명
-Mercury 요인, 경제적 요인으로 ‘달러 강세’
-Mars 요인, 안보프레미엄 약화로 달러 약세
-군사 안보 정책, 동맹국 ‘free riding’ 배제
-달러 정책, 중심통화 역할 포기->탈달러화
미국 경제여건이 좋은데 달러 가치가 약세를 보이면 글로벌 환율전쟁이 발생할 가능성은 없습니까?
-트럼프 정부의 인위적인 달러 약세책 지속
-유로화, 엔화, 신흥국 통화 등 반사적 절상
-인위적 평가절하, 대표적 근린궁핍화 정책
-미국 같은 중심국 평가절하일수록 충격 커
-올해 세계경제 복병요인, 글로벌 환율전쟁
앞으로 미국 경제는 어떻게 될 것으로 보십니까? 시간이 갈수록 예측기관들이 미국 경제 앞날을 바라보는 시각이 낙관적으로 변하고 있지 않습니까?
-IMF, 미국 등 선진국이 세계경제 이끌어
-세계경제 성장률, 올해와 내년 3.7->3.9%
-선진국, 올해 2.0->2.3%, 내년 1.8->2.2%
-미국 경제, 올해 2.3->2.7%, 내년 1.9->2.5%
-선진국, 신흥국 중 상향 조정 폭 가장 커
-> ‘골디락스’ 미국 경제-‘유포리아’ 미국 증시
지금까지 한국경제신문사의 한 상 춘 논설위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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