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무총리실이 19일 밤 보도자료를 내고 이날 오전 바른정당 하태경 최고위원의 주장에 반박했다.
하 최고위원은 지난 15일 정부의 암호화폐 대책 발표 당시 보도자료 `엠바고`가 걸렸던 40분 동안 작전세력이 시장에 개입했다고 주장했다.
국무총리실은 "정부가 엠바고를 통해 작전세력 컨트롤타워 역할을 했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님을 알린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는 `암호화폐에 대한 정부입장`을 브리핑으로 발표하겠다는 사실을 출입기자단에 문자로 15일 오전 8시27분에 공지하고, 오전 9시40분 엠바고를 조건으로 해 9시1분에 보도자료를 출입기자단에 배포했다"고 설명했다.
하 최고위원의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는 것.
국무총리실은 엠바고와 관련해 "출입기자단에만 보도자료를 사전에 제공하면서 일정시점부터 기사화하겠다는 것을 전제로 한다"며 "출입기자단과 협의로 기사 작성 편의를 위해 정상적으로 이뤄지는 절차"라고 밝혔다.
또한 "보도자료 내용은 범정부차원에서 국무조정실이 관계부처 차관회의로 논의·대응해 왔으며 앞으로도 암호화폐에 대한 부처입장 조율 등에 대해서는 국무조정실이 중심이 돼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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