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카드 결제 업체인 비자(Visa)의 알프레드 켈리 최고경영자(CEO)가 가상화폐 경계령을 내렸다.
켈리 CEO는 최근 CNBC 방송과 인터뷰에서 "나는 가상화폐를 결제 시스템 참가자로 보지 않는다"면서 "비자에서는 가상화폐 기반 거래는 처리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내 생각에는 오늘날 비트코인은 누군가 투자 대상으로 삼는 상품에 가깝다"라며 "솔직히 말하자면 어느 정도 투기적인 상품이라고 본다"이라고 말했다.
켈리 CEO에 앞서 미 투자은행 뱅크오브아메리카 메릴린치도 지난해 12월 비트코인 선물에 접근하지 말도록 직원들에게 공지한 데 이어 고객들에게도 비트코인 투자신탁 펀드(GBTC)를 고객들에게 권유하지 말 것을 지시했다.
씨티그룹 등도 지난달 10일 개시된 비트코인 선물 거래를 중개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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