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가 18일 기존보다 속도와 용량을 2배 이상 높인 18Gbps의 `10나노급 16Gb GDDR6 D램`을 지난달부터 업계 최초로 양산했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는 그래픽 D램까지 10나노급 공정을 적용해 프리미엄 D램 시장에서 확고한 제품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방침입니다.
이번 제품은 GDDR5 D램 대비 2배 빠른 속도와 저전력 설계(1.55V → 1.35V)로 전력효율이 35% 이상 향상됐습니다.
이에 따라 AI(인공지능), 가상현실, 8K UHD 초고화질 영상 등 차세대 시스템 최적화가 가능해질 전망입니다.
한진만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상품기획팀장은 "향후에도 차세대 GDDR6 그래픽 D램을 한 발 앞서 출시해 게임 및 그래픽 카드 시장을 선점하고, 특히 자동차 및 네트워크 시장의 수요 증가에도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