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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남북대화 지지 성명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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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은 16일 남북 대화를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파키스탄 외교부는 이날 성명에서 "한국과 북한 양측의 새로운 대화 국면이 한반도 긴장 완화에 도움이 되고, 평창 동계올림픽으로 조성된 호의가 이 지역을 지속적인 평화, 번영, 안정, 화해와 협력으로 이끌기를 희망한다"고 발표했다.

외교부는 또 "파키스탄은 항상 한국과 북한이 의미 있는 협상을 재개하도록 권했으며 2000년과 2007년 두 차례 남북 정상회담을 포함해 한반도의 순조로운 재통합을 위한 모든 노력을 지지했다"고 강조했다.
성명은 이어 "모든 관련 당사국이 국제적 의무를 지키고 긴장완화를 위해 대화와 외교 경로를 추구하며 포괄적 해결책을 모색해야 한다는 것은 파키스탄의 일관된 입장"이라고 덧붙였다.
남북한 동시 수교국인 파키스탄은 1990년대 초 `파키스탄 핵 개발의 아버지`라 불리는 압둘 카디르 칸 박사가 고농축 우라늄 제조에 사용되는 원심분리기와 설계도 등을 북한에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파키스탄 정부는 북한과의 핵 협력 관계를 부인하고 있으며, 2016년 북한 고려항공 여객기의 자국 공항 착륙을 불허하는 등 최근 북한 핵 개발과 관련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제재에 적극 참여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앞서 카슈미르 영유권 분쟁 등으로 파키스탄과 앙숙인 인도도 지난 11일 남북대화를 지지하는 외교부 성명을 발표했다.
인도 외교부는 당시 성명에서 "한반도 문제 해결 방안은 북한 핵·미사일 프로그램 확산 연결고리에 관한 우려를 고려하고 이를 다뤄야 한다"고 말해 파키스탄과 북한의 핵 개발 협력에 관한 우려를 우회적으로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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