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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심각, 서울 '초미세먼지 민감군 주의보'…"외출자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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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농도가 짙은 16일 오전 서울시에 ‘초미세먼지 민감군 주의보’가 발령됐다.

민감군 주의보는 초미세먼지 시간 평균 농도가 75㎍/㎥ 이상으로 2시간 지속될 때 발령되는 것으로, 발령시 호흡기나 심혈관질환이 있는 시민과 노약자, 어린이 등은 외출을 자제해야 한다.

초미세먼지 민감군 주의보가 발령된 오전 8시 기준 서울시 25개구의 초미세먼지(PM-2.5) 평균농도는 79㎍/㎥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시는 시민들에게 문자서비스, 대기환경정보 홈페이지, 모바일서울 앱, 대기오염 전광판 등을 통해 시민행동요령을 알리고 있다.

미세먼지가 심각해지면서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은 이날 오전 11시 30분부터 운영을 중단했다.

시는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대기질 측정 결과 통합대기환경지수가 오전 8시와 9시 두 시간 연속 151 이상으로 나타남에 따라 이용객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운영 중단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통합대기환경지수란 대기오염도 측정치를 국민이 쉽게 알 수 있도록 아황산가스·미세먼지·이산화질소·일산화탄소·오존·초미세먼지 등 6개 항목을 종합해 내는 수치다.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은 대기 질 측정 결과 수치가 151 미만으로 회복되면 운영이 재개된다.


미세먼지 심각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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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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