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전 세계 선박 발주량이 전년 대비 80% 가까이 증가하면서 조선 시장이 뚜렷한 회복세를 보였습니다.
한국은 수주 경쟁에서 중국에 밀려 2위에 머물렀으나 고부가가치 선박 위주로 일감을 따낸 덕분에 수주 금액 기준으로는 중국과 동등한 기록을 세웠습니다.
조선·해운 분석기관 클락슨 리서치에 따르면 작년 세계 선박 발주량은 2천322만CGT(표준화물선 환산톤수)로 2016년 보다 78.3% 증가했습니다.
한국은 645만CGT(176척)를 기록해 2011년 이후 7년 연속으로 중국에 정상을 내어줬지만 수주 금액은 중국이 155억달러, 한국이 153억달러로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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