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제과가 8일(현지시간) 인도 아이스크림 업체 ‘하브모어’(HAVMOR) 인수작업을 공식적으로 마무리했습니다. 롯데제과는 이번 인수를 통해 기존의 초코파이, 캔디, 껌 등의 건과 사업뿐만 아니라 해외 빙과 사업을 확대해 글로벌 식품회사로서의 위상을 제고하겠단 목표입니다.
롯데제과는 하브모어 본사가 위치한 인도 아메다바드의 하얏트 리젠시 호텔에서 인수식을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인수방식은 하브모어의 주식 100%를 인수하는 것으로, 인수금액은 한화로 약 1,650억원입니다. 이날 인수식에는 김용수 대표를 비롯한 롯데제과 관계자들과 인도 구자라트주 정부 관계자와 기업인 등 총 6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하브모어’는 1944년 설립된 아이스크림 제조, 판매회사입니다. 인도 서북부 지역의 중심 도시인 구자라트주에 위치해 있으며, 서북부 아이스크림 시장 점유율 1위 기업입니다. 현재는 아이스크림 전문점 사업도 함께하고 있습니다.
롯데제과는 ‘하브모어’의 사업 역량과 기존 초코파이 판매루트를 연계할 경우 시너지 효과가 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롯데제과는 이번 인도 아이스크림 시장 진출을 통해 서북부에 머물던 ‘하브모어’의 시장 지배력을 인도 전역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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