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주말드라마 ‘밥상 차리는 남자’ 온주완이 시청자들을 울렸다. 보기만 해도 눈물 겨운 최수영과의 러브 스토리로 보는 이들의 마음까지 아프게 만든 것.
지난 7일 방송된 ‘밥상 차리는 남자’ 33회, 34회에서는 루리(최수영 분)와의 사랑을 지켜내기 위해 외로운 싸움을 시작한 태양(온주완 분)의 모습이 그려져 눈길을 모았다.
자신의 아들을 만난다는 이유로 아버지가 보는 앞에서 캐빈(이재룡 분)에게 모욕을 들어야 했던 루리는 결국 견디지 못하고 이별을 택했다. 하지만 태양은 끊임없이 루리의 마음을 돌리려 노력한 것은 물론, 사랑하는 부모님에게 소리치고 오해를 풀기 위해 무작정 신모를 찾아가 설득하는 등 만남을 인정받으려 최선을 다했다.
특히 태양은 자신의 진심 어린 설득에도 떠나려는 루리를 꽉 안고서 미안하다며 달래고는, “넌 헤어지겠다는 말만 하지 말고 그냥 기다려줘. 나머진 내가 다 할게”라며 몇 번이나 자신이 해결하겠다고 설득, 시청자들의 마음을 먹먹하게 한 동시에 나홀로 고군분투를 펼치고 있는 그를 절로 응원하게 만들었다. 또 하염없이 눈물만 쏟아내는 수영을 끌어안은 온주완의 간절한 눈빛에서 캐릭터가 느낀 괴로운 심정이 `고스란히 전해져 감동을 배가시키기도.
이에 네티즌들은 “오늘 내용 왜 이렇게 슬퍼요? 우리 밥상커플 그냥 사랑하게 해주세요”, “온주완이 우는 수영 안아주는데 내 마음까지 아프더라”, “다 반대하는데 태양이 혼자 노력하는게 너무 맴찢임”, “아오! 내가 TV에 들어가서 진실을 다 밝혀주고 싶은 심정이었다” “헤어진다는 말만 하지 말래… 태양아… 내가 응원해”, “화내고 울고 오늘도 태양이의 하루는 가시밭길입니다” 등 태양과 루리의 사랑에 많은 응원을 보내고 있다.
이렇게 태양과 루리의 시련이 최고조에 달한 가운데 회를 거듭할수록 흥미를 더해가고 있는 MBC 주말드라마 ‘밥상 차리는 남자’는 매주 일요일 저녁 8시 4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