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트남 `VN지수` 1000선 돌파…"상승 지속될 것"
베트남의 코스피 지수로 여겨지는 VN지수가 1,000 선을 돌파했습니다. 1월 3일 VN지수는 1,005.67로 지난해 같은 시점과 비교했을 때, 50% 가까운 성장을 보였습니다. 이는 2007년 9월 이후 최고치입니다. 베트남 국영상업은행인 BIDV의 연구원은 "심리적 저항점인 1,000포인트를 돌파하면서 VN Index는 더 올라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습니다.
▲ "외국인 투자, 베트남에서 큰 수익 창출 지속"
베트남 언론은 태국 대표기업인 시암시멘트 그룹이 투자 5년 만에 초기 투자 금액의 3배 이상의 수익을 창출했고, 싱가포르 음료 기업인 F&N은 베트남 비나밀크 주식을 통해 10억 달러의 수익을 올렸다고 전했습니다. 외국인 기업들이 베트남 투자에서 수익을 내면서 또 다른 투자를 유도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현지 언론은 일부 일본 기관들이 베트남의 석유·가스 회사의 주식을 노리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 호찌민시, `도시계획 2030 프로젝트` 연장 결정
베트남 정부가 2030년까지 예정된 호찌민시의 `도시계획 2030 프로젝트`를 2050년까지 연장하는 방안을 잠정 결정했습니다. 수정된 계획에 따라 베트남 정부는 호찌민시 뿐만 아니라 근방의 7개 지방성까지 개발한다는 계획입니다. 베트남 정부는 "빠른 속도의 안정적인 발전과 높은 도시화 비율을 위해 첨단기술 공업을 양성하고 의료, 무역 중개서비스 등을 강화해 호치민시를 확장해갈 것이며, 기후 변화 대책을 세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올해 1월 1일, 베트남내 자동차 가격인하 경쟁
베트남 정부가 1월 1일부터 수입 자동차 부품 무관세 정책을 본격 시행했습니다. 자동차 부품에 대한 관세가 0%로 떨어지면서, 베트남 국내에서 생산된 차량의 가격도 떨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지 언론은 이번 정책으로 베트남내 자동차 시장에서 가격인하 경쟁이 심화될 것이라 전망했습니다.
▲ 베트남, 지난해 수출 `역대 최대`…"삼성 효과"
베트남이 지난해 우리 돈 227조5000억 원 규모 사상 최대의 수출을 기록했습니다. 베트남
삼성전자와 계열사들의 지난해 수출액은 약 55조원 규모로, 베트남 전체 수출액의 24%를 차지하며 수출 실적을 견인했습니다. 응우옌 빅 람 베트남 통계청장은 "베트남 수출 주력품목이 원유 등 천연자원에서 전자부품과 휴대전화로 변하면서 수출이 호조를 보인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