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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 예술인 위한 '코워킹스페이스' 국내 첫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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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 화가인 김주희 작가는 갤러리에 소속되지 않은 독립 아티스트 이다. 늘 혼자 작업하다 보니 작업공간은 물론 전시기획 부터 홍보, 작품 판매, 법률 상담 까지 각종 어려움을 겪는 것이 사실이다.

이처럼 대형 갤러리에 소속되지 않고 독립적으로 창작해서 수익까지 내는 젊은 아티스트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른바 `예술인 1인 기업 시대`, 혼자 작업하는 작가들을 위한 국내 첫 코워킹 스페이스 `아트업서울-성동`이 지난달말 문을 열었다.

글로벌 아트 커뮤니티를 표방한 `아트업서울-성동`은 서울시와 영국문화원이 지원하고 사회적기업 위누가 운영하고 있다. 423㎡(128평)의 공간에 오픈형 개인 작업공간과 워크숍룸, 작은 전시장까지 갖췄다.

아트업서울-성동은 공간 사용을 넘어 다른 작가들과의 협업 프로젝트와 교육 프로그램 기획 등을 통해 작가들과 수익을 공유하고, 해외 아티스트들과의 교류의 장도 제공한다.

한 발 더나아가 독립 작가들이 가장 어려움을 겪는 전시 홍보와 마케팅, 법률 서비스 등도 순차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허미호 위누 대표는 "비즈니스 분야에서는 위워크나 스페이시즈 같은 코워킹 스페이스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돼 젊은 스타트업의 요람으로 자리잡았다"면서 "문화 예술 분야에서도 독립 작가를 위한 공유 오피스, 더나아가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아트 커뮤니티가 절실하다"며 설립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이어 "개인 기업가가 많아진 것 처럼, 최근에는 작가들도 독립적으로 창작 부터 수익까지 내는 구조로 가고 있다."면서 "아트업서울은 창작 활동으로 수익모델을 만들어 내는 아트프레너(Art-Preneur)를 위한 지원 서비스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고 말했다.

`아트업서울-성동`에 이어 3월에는 은평구 서울혁신파크 안에 430㎡ 규모의 두번째 공간이 오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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