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중소기업 89%가 올해 수출이 작년보다 좋거나 비슷한 것이란 낙관적 전망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지난해와 비교해 낙관적 전망을 내놓은 기업이 16% 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IBK경제연구소는 수출 중소기업 131곳을 대상으로 2018년도 수출 경기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 39%가 수출 증가를 예상하고, 50%는 지난해와 비슷할 것으로 전망했다고 3일(오늘) 밝혔습니다.
조사에 답한 기업들은 수출 증가를 예상한 이유로 35%는`신상품 개발과 신수요 창출`, 26%는 `수출 대상국의 경기개선`을 꼽았고, 22%는 `마케팅 다변화` 등을 선택했습니다.
중소기업들은 올해 수출에 영향을 미칠 가장 큰 요인으로 `원자재가격 변동`(35%)을 우려했으며, 30%는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임금 부담 확대를 꼽았습니다.
올해 수출 중소기업들이 채산성을 유지할 수 있는 적정 환율은 달러당 1,132.5원으로 조사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