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가 스스로 양치질을 할 수 있는 나이가 되면 부모들은 올바른 양치질 습관을 잡아주기 위해 물심양면으로 노력한다. 한 번 망가지면 회복되지 않는 만큼 처음처럼 치아를 건강하게 지키는 것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성인이 되어서도 유아기, 아동기에 배운 치아 관리 습관에서 벗어나지 못해 충치와 잇몸질환으로 고생하는 이들이 많다. 성인에 맞는 치아관리법에 대해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
성년 이후의 사람들은 학업, 직장 등으로 인해 바쁜 삶을 살다 보니 자신도 모르게 치아 관리에 소홀해지는 경우가 많다. 치아 건강에 악영향을 미치는 음주, 흡연 등을 시작하거나 임신 등으로 인해 치아가 망가지고 잇몸에 염증이 생기기도 한다.
성인기에 어떻게 치아를 관리하느냐에 따라 노년기의 구강건강, 나아가 전신의 건강이 크게 좌우되기 때문에 항상 정기적으로 치과를 찾아 검진을 받고 평소 바른 치아 관리 습관을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
일반적으로 성인들은 하루 3번, 식후 3분 이내, 3분 이상 양치질을 하면 된다고 알고 있지만 이것만으로 치아 건강을 지키는 데는 역부족이다. 칫솔질을 아무리 꼼꼼히 하더라도 구강 전체 면적의 25%에만 칫솔이 닿을 수 있기 때문에 나머지 75%의 면적에 남아 있는 수백만 마리 세균은 놓치게 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양치 후 구강청결제로 가글을 해 나머지 75% 면적의 세균까지 완벽히 제거하는 것이 구강 건강을 지키는 방법이다. 시중에는 수많은 구강청결제가 나와있는데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하나는 세틸피리디늄염화물수화물(CPC) 기반의 제품이고 또 하나는 에센셜 오일 기반의 제품이다.
세틸피리디늄염화물수화물(CPC)은 입 안에 남은 치약 속 계면활성제 성분과 만나 치아 변색의 주 원인이 되기 때문에 양치 후 바로 가글을 해서는 안 된다. 하지만 리스테린과 같이 CPC가 포함되지 않은 4가지 에센셜 오일 기반의 제품은 양치 직후 가글을 해도 무방하다. 특히 리스테린 토탈케어의 경우 99.9% 입 속 유해균 억제 및 충치예방, 치석생성예방, 플라그 생성 억제, 치은염 예방 및 감소, 구취제거 등의 효능을 하나로 담은 제품이다.
유아기, 아동기의 생활습관 및 신체조건과 성인기의 그것은 확연히 다를 수 밖에 없는 만큼 치아관리도 시기에 맞는 방법을 실천해야 제대로 충치 및 잇몸질환 예방 효과를 볼 수 있다. 아직까지 어릴 적 부모님이 가르쳐준 양치질만을 기억하고 있었다면, 이제부터라도 성인에게 맞는 올바른 구강관리 방법을 실천해보는 것이 어떨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