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그룹 권오준 회장이 멀리 보고 밝게 생각한다는 뜻인 "`시원유명(視遠惟明)`의 자세로 올 한 해 분발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경북 포항 본사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권 회장은 창립 50주년을 기념하는 공식 엠블럼을 선보이며 임직원들을 향해 이같이 주문했습니다.
이와 함께 권 회장은 주력인 철강을 비롯해 에너지와 건설, 화학사업에 ICT를 융합해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친환경·고효율`의 미래형 제철소를 지어 세계적인 고부가가치 제품 생산비중을 60%까지 끌어올리는 한편 신재생 발전과 리튬 등 2차전지 소재사업을 주력으로 키우겠다는 구상입니다.
지난 2016년 사상 첫 적자를 내며 비상경영에 들어간 포스코는 150여 건의 구조조정과 함께 부채비율도 2010년 이래 최저인 60%대로 낮췄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