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

겨울방학 특수 부활하나…대치동·목동 전셋값 '들썩'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뉴스 듣기-

지금 보시는 뉴스를 읽어드립니다.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겨울방학 특수 부활하나…대치동·목동 전셋값 `들썩`

주요 기사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1년 전 이맘때는 전세가 안 나가서 애를 먹었는데 지금은 전세가 없어서 난리에요. 격세지감이 느껴집니다."

    31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의 한 중개업소 대표의 말이다.

    ADVERTISEMENT


    올해 입주물량 증가 등으로 잠잠하던 주택 전세 가격이 최근 강남·서초구와 양천구 목동, 노원구 중계동 등 일명 `학군·학원 특수 지역`을 중심으로 다시 들썩이고 있다.

    자율형 사립고와 외국어고, 국제고의 학생 선발 우선권을 폐지하기로 한 정부의 교육제도 개편 방향이 발표되면서 소위 `명문고` 진학이 가능하고 학원 시설이 잘돼 있는 지역으로 전세 수요가 다시 몰리는 것이다.

    ADVERTISEMENT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는 요즘 재건축 추진과 별개로 전세도 물건이 없어 계약을 못 할 정도다.

    이 아파트 115㎡ 전셋값은 최근 6억4천만원까지 전세 거래가 이뤄진 뒤 현재 호가가 6억7천만원에 이른다. 최근 한 달여 만에 3천만원 상승했다.


    또 새 아파트로 인기가 높은 대치동 래미안 대치팰리스 전용 84㎡는 지난달 초까지 전세가 12억∼1억2천만원 선이었으나 현재 13억원으로 1억원 가까이 상승했다.

    개포 우성 2차 137.4㎡ 전세도 11월 11억∼11억5천만원 선이었으나 이달에는 12억5천만원에 계약됐다.

    ADVERTISEMENT


    작년 말부터 올해 1월까지 강남구 대치동은 겨울방학 이사 철에도 불구하고 전세 물건은 많은데 수요가 없어서 가격도 약세를 보였다. 그러나 1년 만에 상황이 달라진 것이다.

    전문가들은 그 원인으로 정부의 교육제도 개편을 꼽는다.

    ADVERTISEMENT


    자율형사립고·특목고 학생 우선선발권 폐지를 골자로 한 정부 개편안이 지난달 발표되면서 학군 인기지역의 전세 수요가 크게 늘어난 것이다.

    대치동의 한 중개업소 대표는 "자사고나 특목고 등에 지원했다가 떨어져서 원치 않는 일반고로 배정될 바에야 차라리 안정적인 명문 학군에 배정되는 게 낫다고 보는 것 같다"며 "최근 2∼3년간은 단기 학원수요를 제외하고는 방학 특수가 거의 없었는데 올해는 사정이 다르다"고 말했다.

    ADVERTISEMENT


    강남에는 못미치만 양천구 목동의 전셋값도 강세다.

    양천구 목동 신시가지 2단지 95㎡는 지난 10월 전셋값이 6억원이었으나 이달 초엔 6억2천만원에 거래됐고 신시가지 5단지 65㎡는 10월 초 전셋값이 4억3천만원이었으나 현재 4억8천만원으로 올랐다.

    디지털 뉴스부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