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제약·바이오 급등…790선 안착

코스닥 지수가 올해 1거래일을 남겨두고 790선에 안착했습니다.

27일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3.90% 오른 791.95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날 지수를 이끈건 제약·바이오였습니다.

실제 업종별로 바이오 종목도 포함된 제약이 8.76%나 올랐고, 유통(6.75%), 통신장비(6.10%), 디지털컨텐츠(5.04%) 등이 상승 마감했습니다.

반면, 방송서비스(-0.87%), 종이/목재(-0.62%), 통신방송서비스(-0.50%)등 3개 업종만 하락했습니다.

대주주양도차익과세 탓에 연말 연신 팔아치웠던 개인(352억원)은 물론, 외국인(959억원)도 모처럼 순매수세로 돌아섰고, 기관은 1358억원어치를 팔았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선 1·2위 셀트리온(9.21%})과 셀트리온헬스케어(9.21%)의 강세가 눈에 띄였으며, 로엔(-0.09%)을 제외하고 모든 종목이 상승 마감했습니다.

상한가 5개를 포함해 전체 803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376개 종목은 떨어졌습니다.

이날 코스피는 0.38% 오른 2436.67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개인이 4662억원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156억원, 3762억원 순매도했습니다.

코스피 내 업종에서도 의약품이 3.99% 올라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고, 전기전자(2.38%), 의료정밀(2.18%) 등도 상승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주에선 삼성전자와 삼성전자우가 각각 2.41%, 2.30% 상승했고, 포스코와 KB금융, 삼성생명은 소폭 하락했습니다.

이날 코스피에선 상한가, 하한가 없이 374개 종목이 상승했고, 432개 종목이 떨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