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90세를 맞이한 송해의 본관은 여산, 황해남도 재령에서 태어났다.
송해는 1·4 후퇴 때 남한으로 온 실향민이다. 그는 배를 타고 남으로 피란 오면서 인생이 ‘망망대해 위에 떠 있는 것 같다’는 생각에 예명을 ‘송해’로 지었다고 한다. 송해의 마지막 소원은 고향 땅에서 “전국 노래자랑”을 외쳐 보는 것이라고.
또 한 매체를 통해 송해는 “원래 본명은 송복희. 여자 이름이냐고 놀림을 많이 받았다”고 고백하기도.
한편, 송해는 지난 3월 ‘전국 노래자랑’을 진행하던 중, 초등학교 2학년 남자아이 참가자를 향해 품위 없이 행동해 시청자의 불쾌감을 유발했다는 민원이 제기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2017년 제 11차 방통심의위 방송심의소위원회 회의에서 KBS 1TV ‘전국노래자랑’에게 권고 의견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