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 앱쇼코리아 현장에서는 K-VINA 비즈센터가 주최한 세미나도 진행됐는데요.
베트남 진출을 꿈꾸는 기업과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았습니다.
김태학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오늘(22일) 코엑스에서 열린 베트남 온라인·부동산·주식 시장 개척 세미나에는 베트남 진출을 계획 중인 관람객들이 모여들었습니다.
사전 신청만 200여 건에 가까울 정도로 기업과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았습니다.
이 중 50 명이 넘는 신청자들은 현장에서 진행되는 1대1 상담에도 참여했습니다.
[인터뷰] 손배광 세미나 참가자
"사실 쉽게 접하기 어려운 주제였기 때문에, 이런 주제를 사실 알고 싶어도 알기 쉽지 않은 정보들이 많았어요. 그런 어려운 주제에 대해서 다뤄주신 점이 굉장히 좋았습니다."
[인터뷰] 나수현 세미나 참가자
"개인적으로 베트남 시장에 대한 관심이 많았었는데요. 베트남의 앞으로 발전 가능성에 대한 부분을 들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세미나 가운데 가장 주목받았던 강연은 베트남 온라인·모바일 등 전자상거래 시장 관련 내용입니다.
그동안 중국 등 다른 국가의 전자상거래 시장 관련 세미나는 있었지만, 베트남 시장에 집중한 강연은 사실상 처음이기 때문입니다.
이영기 kotra 유통전자상거래팀 팀장은 모바일 중심으로 성장하는 베트남 전자상거래 시장을 중국의 사례와 비교 분석하고, 진출 전략을 제시했습니다.
[인터뷰] 이영기 kotra 유통전자상거래팀 팀장
"2016년 기준으로 전년대비 약 23% 성장한 50억 달러가 베트남 전자상거래 전체 매출액으로 보여지구요. 정부 발표치에 따르면 2020년까지는 거의 100억 달러까지 올라갈 수 있을 것으로 판단이 됩니다."
이외에도 K-VINA비즈센터 수석전문위원인 김현수 코베캄 대표가 베트남 주요 도시인 하노이와 호찌민의 도시개발 방향과 핵심투자지역, 진행 중인 대형 프로젝트 등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부쑤언토 한국투자증권 투자전략부 수석연구원은 현재 진행 중인 펀드 운용 성공사례를 통해서 베트남 주식 시장을 진단해 주목을 받았습니다.
한국경제TV K-VINA 비즈센터는 정기적으로 진행되는 세미나 뿐만 아니라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국내 기업과 투자자들의 베트남 진출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이달 27일부터는 베트남 전문가 교육과정 모집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한국경제TV 김태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