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가 주행 중 졸음이나 건강 이상으로 갑자기 운전이 불가능할 경우 차량 스스로 갓길로 이동해 멈추는 신기술 개발에 나섰습니다.
`DDREM(디디렘)`이란 이름의 이 기술은 고정밀 지도와 카메라, 레이더 등의 센서를 통해 주행 중 운전자 시선의 변화와 눈 깜박임, 차량의 움직임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해 운전 가능여부를 판단합니다.
모비스 측은 이 기술이 자율주행 기술 5단계에서도 운전자의 개입이 필요 없는 4단계 수준이라며 올해 10월 시험 검증에 이어 내년에는 실제 도로에서 기능 검증에 들어간다고 밝혔습니다.
또 내년 1월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릴 소비자 가전 전시회, CES에서 `DDREM(디디렘)`의 기술 개념과 개발상황 등을 선보일 예정으로, 오는 2021년 관련 기술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