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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어클라우드 나인’..‘사라지지말아요’부터 ‘네 곁에 있어’..종현이 기대었던 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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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어클라우드 나인이 샤이니 종현의 유서를 공개하며, 연일 누리꾼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가운데, 나인이 속한 밴드 디어클라우드의 음악이 재조명 되고 있다.
샤이니 종현은 생전 라디오에서 디어클라우드의 음악을 소개하며, 자신이 좋아하는 곡들을 알렸다. 그중 종현이 디어클라우드의 노래 중 제일 좋아하는 곡은 ‘사라지지 말아요’.
"힘들고 절망 속에 있을 때는 세상에 나 밖에 없는 느낌이 든다. 그런 분들에게 `내가 옆에 있다`는 메시지를 담은 곡"이라고 설명했다.
‘사라지지 말아요’ 가사는 “다 알지 못해도 그대 맘을 내 여린 손이 쓸어 내릴 때 천천히라도 편해질 수만 있다면 언제든 그댈 보며 웃을게 사라지지 말아요 제발 사라지지 말아 고통의 무게를 잴 수 있다면 나 덜어줄 텐데 도망가지 말아요 제발 시간의 끝을 몰라도 여기서 멈추지는 말아요”라며 위로의 메시지를 건넨다.
최근 6년 만에 정규 앨범을 발매한 디어클라우드의 타이틀 곡 ‘네 곁에 있어’ 또한 절망에 빠진 이들을 위한 곡이다.
디어클라우드의 용린은 최근 열린 음감회에서 "힘들고 절망 속에 있을 때는 세상에 나 밖에 없는 느낌이 든다. 그런 분들에게 `내가 옆에 있다`는 메시지를 담은 곡"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디어클라우드는 음반 소개글에서 "수많은 노래들을 짓고 소리를 맞춰보며 우리의 한계를 넘나들었다. 힘들었고 지치기도 했고 멈추지 않는 의문 속에 의심이 들기도 했다. 오랜 시간 들으며 만졌던 노래들이 시간이 지남에도 그 고유의 색이 바래지지 않는다고 느껴질 때쯤 불안했던 마음이 점차 확신으로 바뀌어가고 이제는 때가 되었다는 믿음이 생기기 시작했다"며 오랜 기다림 끝에 새 정규 앨범을 출시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이어 "시대의 흐름과는 반대될지라도 예전처럼 긴 호흡으로 우리의 메세지를 전하고 싶었다. 저희는 아직도 노래가 세상을 바꾸는, 한 사람의 세계를 변화시킬 수 있다는 희망을 갖고 있다"며 "디어클라우드는 이제 다시 새로운 출발선에 있는 기분이다"고 소감을 말했다.
샤이니 종현의 마지막 SNS의 글에는 디어클라우드의 ‘네 곁에 있어’ 가사가 남겨져 있다. ‘네가 아파하지 않길 기도해 단지 네가 행복하기를 바래 부디 어둠 속에 혼자이려 하지마’.

<다음은 네 곁에 있어 가사>
어두운 방안에
몸을 웅크리다 생각했어
넌 언젠가 모두를
놓아 버렸던 걸 후회할까
쉼 없던 상처와 지친 한숨들은
이제는 멎었을까
네가 아파하지 않길 기도해
단지 네가 행복하기를 바래
부디 어둠 속에 혼자이려 하지마
너를 괴롭히지 마 널 괴롭히지 마
제발
창틈에 스미는 빛을
바라보다 생각했어
넌 언제쯤 네 옆에
항상 서 있는 날 보게 될까
빛이 스미는 아침이 밝아오듯
그렇게 알게 될까
네가 아파하지 않길 기도해
단지 네가 행복하기를 바래
부디 어둠속에 혼자이려 하지마
너를 괴롭히지 마 널 괴롭히지 마
제발
길었던 어둠이 사라지고 나면
다시 날아올라
네가 몰랐던 게 한 가지 있어
너의 곁에서 난 두렵지 않아
부디 이 세상에 혼자이려 하지마
나를 밀어내지마 난 네 곁에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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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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