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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현 빈소 조문하는 아이돌 동료...‘정신건강 적신호, 사라지지말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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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28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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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故 샤이니 종현의 유서가 디어클라우드 나인을 통해 공개된 가운데, 종현의 빈소가 19일 서울아산병원에 마련됐다. 오후부터 조문이 시작되면서 그와 마지막 인사를 하려는 동료 가수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종현 빈소 조문에 나선 동료들은 SM엔터테인먼트 소속 보아, 슈퍼주니어 이특, 레들벨벳, 소녀시대 등 그와 오랜시간 함께 했던 동료들이 그의 마지막길을 함께 했다. 또한 방탄소년단, 빅스 지코, 아이유 등 종현을 찾았다.

    종현은 불과 1주일 전, 솔로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다. 하지만 그는 콘서트를 준비하던 중 디어클라우드 나인에게 직접 쓴 유서를 건넸다. 그를 억눌렀던 아픔은 무엇이었을까.

    종현은 그동안 다수의 방송을 통해 힘들었던 심경들을 털어놨다. 종현은 한 방송에 출연해 “내 생각을 털어놓고 이야기할 수 있는 상대가 많지 않았던 것 같다”며 “내가 이렇게 얘기를 하면 사람들이 뭐라고 생각할까라는 우려 때문에 잘 안 했던 것 같다”고 털어놨다.

    특히 종현은 “대중은 자신이 생각하는 대로 나를 판단했다. 거기에 대한 억울함이 있었다. 예전에는 나의 진짜 모습을 보여주고 싶은 욕심이 있었는데 결국 ‘불가능 하겠구나’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종현은 또한 “난 사람들이 내가 진짜 어떤 사람인지 안 궁금해 한다고 생각한다. 내가 먼저 내 모습을 표현해보면 달라지지 않을까”라며 눈물을 쏟으며 연예인으로 살아가는 자신의 고통을 털어놨다.

    최근 다수의 아이돌 멤버들 중 정신건강의 문제로 활동을 중단한 이들이 늘어났다. 공황장애나 우울증 등의 이유로 고통을 호소하며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가길 원했다.

    AOA를 탈퇴한 초아는 최근 AOA 탈퇴 소식을 전하며 "불면증과 우울증을 치료하고자 2년 전부터 스케줄을 줄여오고 노력했지만 피곤에서 오는 문제가 아니였기에 모든 활동을 중단하게 됐다"고 탈퇴 심경을 밝혔다.

    최근 SNS를 통해 팀 활동을 중단하겠다고 밝힌 타히티 지수 역시 “공황장애와 우울증으로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 어린 시절부터 연습생 생활을 시작하며, 자신의 감정을 표출하지 못한 상태에서 성장한다. 데뷔 후에는 성공해야 된다는 강박, 일거수일투족, 사생활도 노출되며 억압된 생활을 이어간다.

    전문가들은 어린 시절부터 억압 받으며, 극과 극의 감정에 노출되는 이들의 심리상태와 지속적인 정신케어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한 목소리로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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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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