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기세포 치료제 개발 전문기업 SCM생명과학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이식편대숙주질환(GVHD) 동결형 동종 줄기세포치료제의 임상2상 시험 승인을 획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식편대숙주질환(GVHD)은 동종 골수이식 또는 조혈모세포 이식 후 면역계 자극에 의한 거부반응으로 발생되는 합병증으로, 발생 시기에 따라 급성 질환과 만성 질환으로 구분됩니다.
통상적으로 1차 치료에 스테로이드제를 사용하는데 치료 시 강한 독성으로 인한 부작용을 유발하는 경우가 많으며, 1차 치료 실패 시 효과적인 치료제가 없는 난치성 질환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SCM생명과학은 현재 진행 중인 만성 이식편대숙주질환 임상시험과 더불어 급성 이식편대숙주질환 임상시험이 성공적으로 완료되면 이 질환을 앓고 있는 많은 환자들의 효과적인 치료와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환자 맞춤형 치료제 개발을 목표로 만성 질환은 신선형 제형, 급성 질환은 동결형 제형으로 임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내년 상반기 중 급성 이식편대숙주질환에 대한 일본 임상 시험계획(IND) 승인을 추진 중입니다.
한편 회사 측에 따르면 SCM생명과학은 난치성 질환 치료를 위한 고순도 줄기세보 분리 원천기술인 `층분리배양법`, 환자 맞춤형 치료제 개발·제조 및 대량생산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국내는 물론 미국, 일본, 중국, 유럽연합(EU) 등에서 이미 특허를 확보한 상태입니다.
급성 췌장염, 중증 아토피 질환에 대해서도 내년도 식약처 IND 승인을 목표로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기술성평가를 통한 코스닥 상장도 추진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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