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연준이 내년 3차례의 금리 인상을 시사했다.
지난 13일(현지시각) 미국 연준(연방준비제도)는 기준금리를 0.25% 올렸다. 이로써 기준금리는 1%에서 1.25%로 인상된 데 이어 1.50%까지 올랐다. 지난 3월과 6월에 이어 세번째로 인상된 것.
이같은 美연준의 행보는 내년 3차례 인상을 시사한 것으로도 풀이된다. 美연준은 내년에도 추가적인 금리 인상 계획을 밝히며 이른바 `3-3-3` 방침을 선언한 바 있다. 3년 동안 매 해 3차례씩 금리를 인상하겠다는 포부다.
이번 美연준의 금리 인상은 트럼프 대통령 취임 후 증시 호조와 물가 상승, 노동시장 강세 등이 이어진 효과로 분석된다. 내년 3차례 인상이 시사됨에 따라 한국은행 기준금리를 넘어서 금리 역전 현상이 발생할 거란 전망도 나온다. (사진=EPA,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