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저음의 목소리가 매력적인 싱어송라이터 이승열은 2018년 1월 1일부터 새롭게 방송되는 EBS 라디오 `세계음악기행` DJ로 발탁됐다.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평일 낮 3시부터 5시까지 104.5MHz에서 방송될 예정인 ‘세계음악기행’은 2002년 시작했던 프로그램으로 청취자들의 사랑을 받아오다 아쉽게 2012년에 막을 내리고 6년만에 부활하는 EBS 라디오의 간판프로그램이다.
그동안 루시드폴, 이상은, 이상순 등이 DJ를 했으며 비영미권 음악, 국내 음악, 클래식, 재즈, 영화음악 등을 아우르는 선곡으로 사랑받아왔다. 오랫만에 부활하는 프로그램인만큼 기존의 심도깊음은 유지하면서, 더 새롭고 재미있는 코너들로 꾸며질 예정이다.
이승열은 1994년 전설적인 모던락 듀오 ‘유앤미블루’로 데뷔. 본인앨범으로 2008년과 2012년에 한국대중음악상을 수상하고, 한국 100대 음반에도 이름을 올리는 등 솔로행보에서도 시대를 앞서가는 음악성과 로맨틱하면서도 독특한 음색으로 팬들과 관계자들 사이에서 최고의 음악성을 인정받으며 꾸준히 음악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매력적인 특유의 중저음으로 음악활동 이외에도 활동 영역을 넓혀나가 그동안 EBS라디오 ‘영미문학관’, 교통방송 영어라디오 ‘인디애프터눈’, 네이버오디오클립 ‘영어로읽는 문학’, KBS ‘올댓뮤직’ 등의 진행을 맡아 입담을 뽐내기도 했다.
올해 6월 정규 6집인 [요새드림요새]를 발표하고 각종 페스티벌에 출연하고, 얼마전 연말공연까지 성황리에 마무리한 이승열은, 라디오 진행이외에도 새롭고 크리에이티브한 작업을 계속 이어갈 예정이며, 현재 내년 발표할 신보작업에 열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