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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태 의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선출…함진규 정책위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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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신임 원내대표에 김성태(서울 강서을) 의원이 선출됐다.

김성태 의원은 12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정책위의장 선출을 위한 의원총회`에서 과반 기준 득표수인 55표를 얻어 친박 홍문종 의원(35표)과 중립지대를 표방한 한선교 의원(17표)을 누르고 자유한국당 새 원내대표로 뽑혔다.

홍준표 대표와 바른정당 출신 복당파 의원들의 지원을 받은 김 의원이 새 원내사령탑에 오름에 따라 `친홍(친홍준표)-복당파` 연합은 앞으로 친박(친박근혜)계를 대체하는 신(新) 주류로서 당을 강성야당 노선으로 이끌 전망이다.

원내대표 러닝메이트인 정책위의장에는 수도권 출신 재선인 함진규(경기 시흥갑) 의원으로 결정됐다.

복당파인 김성태 원내대표는 이날 정견발표를 통해 "한국당의 당면과제는 첫째도 둘째도 문재인 정권과 맞서 싸우는 것"이라며 "잘 싸울 줄 아는 사람, 투쟁 전문가가 저 김성태"라면서 `선명 투쟁야당`을 천명했다.


김 원내대표는 "싸움에 격식을 둘 이유가 없다. 싸움박질도 해본 놈이 잘하는 법"이라며 "싸우면 반드시 이기는 야당으로 내년 6월 지방선거에서 기필코 승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성태 자유한국당 신임 원내대표는 중동 건설현장의 노동자 출신으로 한국노총 사무총장을 지낸 노동전문가다.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 당시 국회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았고, 올해 초 바른정당 창당에 참여했으나 대선을 앞두고 한국당으로 복당했다. 지난 10월부터는 한국당 정치보복대책 특별위원장을 맡아 대여투쟁에 앞장섰다.

김성태 의원(왼쪽),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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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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