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은 회사의 대표적 공유가치창출(CSV)모델인 실버택배 사업을 통해 시니어들이 배송한 택배량이 2,000만 상자를 넘었다고 밝혔습니다.
실버택배란 택배차량이 아파트 단지까지 물량을 싣고 오면 노인들이 친환경 전동 카트를 이용해 각 가정까지 배송하는 사업모델입니다. 고령사회에 필요한 양질의 노인 일자리를 창출하고 노인 빈곤문제 해소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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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연제구에서 최초로 시작된 실버택배는 초기 4개 거점, 41명 규모로 출발했습니다. 이후 전자상거래 활성화에 따른 택배 거래량 증가, 은퇴 후 재취업 희망 고령층 증대 그리고 일자리 창출을 위한 기업과 지자체의 협업으로 사업이 활성화되면서 현재 전국 160여 개 거점, 1,300여 명으로 확대됐습니다.
실버배송원들이 배송한 택배량은 첫 해 70만 상자 수준에서 매년 꾸준히 증가해 올해는 800만 상자를 넘었으며, 현재까지 누적 배송량은 2,000만 상자에 달했습니다. 서울시민 전체(991만명)가 두 번 이상 실버택배 어르신들의 택배 서비스를 받은 셈입니다.
실버택배는 CJ그룹의 대표 CSV로도 자리매김했습니다. 이재현 CJ그룹 회장은 국내 첫 PGA투어 정규대회 ‘THE CJ CUP@NINE BRIDGES’ 기념 메시지에서 “기업이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환원한다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라고 강조하며 “은퇴한 어르신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CJ대한통운의 ‘실버택배 프로젝트’를 거론한 바 있습니다.
아울러 실버택배는 세계적 경제전문지 포춘(Fortune)이 최근 발표한 ‘세상을 바꾸는 혁신기업(Change the World) 50’에 국내 기업 최초로 선정됐으며 지난 2015년에 이어 올해에도 공유가치창출 효과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CSV포터상’을 수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