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이 2018년 조직개편과 임원인사를 단행했습니다.
주요 계열사의 최고경영자 대부분이 유임되면서 사장단 인사폭은 소폭에 그쳤습니다.
SK는 수펙스추구협의회를 열고 각 관계사 이사회를 통해 결정된 조직개편과 임원인사 사항을 협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조경목 SK에너지 사장>
이번 인사에서 SK에너지 신임 사장에 조경목 SK주식회사 재무부문장이 승진 보임됐습니다.
조경목 신임 사장은 SK주식회사의 CFO로서
SKC,
SK증권, SK건설 등 다양한 관계사의 이사회 멤버로 참여하면서 검증된 경영능력을 바탕으로 SK에너지의 본원 경쟁력 강화와 체질 개선을 이끌 것으로 SK그룹은 기대했습니다.
<장용호 <a href=http://sise.wownet.co.kr/search/main/main.asp?mseq=419&searchStr=036490 target=_blank>SK머티리얼즈 사장>
SK머티리얼즈 사장에는 장용호 SK주식회사 PM2부문장이 승진 보임됐습니다. 장용호 신임 사장은 반도체 소재사업 진출 전략을 수립하고, 지난 2015년 OCI머티리얼즈(現 SK머티리얼즈)를 인수하는 등 SK그룹이 소재사업에 진출하는 교두보를 마련한 인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서성원 SK플래닛 사장>
서성원 SK플래닛 사장은
SK텔레콤 MNO(Mobile Network Operator)사업부장(사장)으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서성원 사장은 인터넷, 플랫폼 Biz. 관련 업무 수행 경험과 SK텔링크/SK플래닛 대표로서의 경영역량을 바탕으로, MNO Biz. 혁신을 주도할 중책을 맡았습니다.
안정옥 SK주식회사 C&C 사업대표와 안재현 SK건설 Global Biz. 대표가 각각 사장으로 승진했습니다. 안정옥 사장은 C&C의 디지털 전환 추진 가속화, 안재현 사장은 SK건설의 해외개발 사업 강화 등을 통한 포트폴리오 혁신 강화 등을 추진하게 됩니다.
이번 사장단 인사와 함께 수펙스추구협의회 위원장의 역할이 일부 교체됐습니다.
에너지.화학위원장에 유정준 SK E&S사장(現 Global성장위원장), ICT위원장에 박정호 SK텔레콤 사장(現 Communication위원장), Global성장위원장에 박성욱
SK하이닉스 부회장(現 ICT위원장), Communication위원장에 김준
SK이노베이션 사장(現 에너지.화학위원장)을 각각 보임했습니다.
SK그룹은 "사장단 인사는 최소화하되, 위원장 이동으로 각 위원회의 변화를 주기위한 조치"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정기인사를 통해 신규선임 107명을 포함, 163명의 승진 인사도 단행했습니다.
사상 최고 실적 달성이 예상되는 SK하이닉스와 SK이노베이션은 우수 인재들이 대거 발탁되는 등 ‘성과 있는 곳에 보상’이라는 인사 원칙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SK그룹은 “성과주의 인사원칙을 명확히 하고, 유능한 인재의 조기 발탁 및 전진 배치를 통해 혁신을 가속화하는 방향으로 단행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인사에서 젊은 임원의 발탁 인사도 눈에 띄는 대목입니다.
신임 임원의 평균연령은 48.7세로 젊어졌으며, 그 중 30%가 70년대 출생입니다.
세대교체를 통해 딥 체인지를 가속화하려는 최태원 회장의 의지를 엿볼 수 있는 대목입니다.
여성임원도 4명이 탄생했습니다.
최연소 임원은 SK텔레콤 이종민(39) Media Infra Lab장으로, 세계 최초로 모바일 생방송 신기술의 자체 개발 및 상용화한 공로를 인정받아 올해 SUPEX추구상을 수상한 인물입니다.
Global 여성 임원의 선정도 눈에 뜁니다.
중국 현지에서 영입한 SK에너지 차이리엔춘(蔡?春·44) Global사업개발2팀장이 주인공으로, SK종합화학의 우한 프로젝트 등을 담당하면서 성과를 낸 중국 현지 최고 사업개발 전문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