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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 산불, 축사에서 시작된 화재 확산…염소 300마리 타죽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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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산청에서 산불이 발생 소방당국이 진화 중이다.

산림당국에 따르면, 5일 오전 6시 30분께 경남 산청군 시천면의 한 염소 축사에서 불이 나 인근으로 번졌다.

이 불로 축사 1채 660㎡와 안에 있던 염소 300마리가 불에 타 1억2천만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냈다.

축사에 난 불은 50여분 만에 꺼졌지만 그 사이 인근 임야로 옮겨 붙은 것으로 알려졌다.

산림당국은 현재 헬기 7대를 동원해 산불을 끄고 있다.

산청군의 한 관계자는 "축사에서 시작된 불이 임야로 옮겨붙어 현재까지 3㏊가량이 탄 것으로 추정된다"며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은 진화가 끝난 뒤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산청 산불 (자료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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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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