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시간으로 토요일 마감한 뉴욕 3대 지수는 일제히 하락 마감했습니다.
목요일 장에서는 사상 최고치를 보였던 모습과는 대조적인 모습이었는데요. '러시아 스캔들' 재부각에 따른 정치 불확실성 증폭으로 일제히 약세를 보였다는 평갑니다. 다만 상원이 세제개편안 통과를 위해 충분한 표를 확보했다는 소식에 또 ABC 방송의 '러시아 스캔들' 오보 소식에 하락폭은 줄여나가는 흐름이었습니다.
전 거래일에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던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0.17% 떨어지며 24231.59에 거래 마쳤습니다. '러시아스캔들' 관련 보도 직후 다우 지수는 장 중 한 때 350포인트 하락하기도 했으나 반등해 낙폭을 축소하는 흐름이었습니다. 다우 30에 편입된 종목으로는 유나이티드 테크놀로지스 1.5% , 마이크로소프트 1.1% 하락했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역시 0.38% 조정을 받았습니다. 페이스북, 아마존 1.2%, 알파벳 1.1% 빠졌습니다. 전일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던 S&P 500 지수도 0.2% 밀리며 2642.22에 종가 형성했습니다. '러시아스캔들' 관련 보도가 나온 직후 S&P 500 지수는 한 때 1.6% 하락하기도 했는데요. S&P 500 섹터에서는 소재 업종과 통신 업종이 가장 부진한 흐름을 보였습니다.
주간 흐름도 확인해보시면요. 지난주 뉴욕증시는 혼조세를 나타냈는데요. 다우존스는 많이 올랐습니다. 목요일에는 사상 첫 2만 4천선을 돌파하기도 했죠. 2.9% 올랐고, 나스닥 지수가 유일하게 주간 기준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0.6% 빠졌네요. S&P 500 지수. 다우 지수와 마찬가지로 오름세를 보였습니다. 주간 기준 1.5% 상승했습니다. 그 동안 많이 오른 기술주는 팔고, 부진했던 종목을 사는 '순환매'가 나타나면서 나스닥이 조금 부진했다는 평갑니다. 주목할 만한 점이 지난 주간 상승률 상위 7개 종목은 올해 모두 두 자릿수 하락폭을 기록했던 기업인 반면에 마이크론과 엔비디아 등 하위 9개 종목은 두 자릿수의 상승률을 나타낸 곳이었습니다.
범유럽스톡스 600지수는 전일 보다 0.7% 빠져 종가 383.97에 거래 마쳤고요, 독일 닥스 지수 많이 빠졌네요. 1.25% 하락하며 13000선 밑을 하회하는 모습. 12861선에서 종가 형성했습니다. 꺄끄지수도 마찬가집니다. 1% 넘게 후퇴해 5316선에 안착했습니다. 이날 유럽 증시 장 초반에는 미국 세제개편안에 주목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상원이 예정됐던 표결을 하루 미루면서 불안한 모습을 보였지만, 상원에서는 법안 통과를 자신하며 이 부분에서 다소 안도 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또 경기 지표도 양호했습니다. 11월 유로존 제조업 PMI 는 60.1을 기록했는데요. 이는 2000년 4월 이후 최고칩니다.
마지막으로 아시아지역확인해 보겠습니다. 먼저 중국입니다. 상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0.02% 상승해 3317.81에 거래 마쳤습니다. 선종합지수도 0.79% 뛰어 종가 1916선에 안착하는 모습이었습니다. 11월 제조업 PMI가 둔화세를 보였습니다. 5개월래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한 건데요. 더불어 중국 증시에서는 대형주가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시총 1위부터 10위까지의 기업이 종가 기준 모두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전반적으로 차익실현의 장세를 나타내는 흐름이었습니다. 특히 금융과 소비 업종이 부진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다음 일본입니다. 전날 뉴욕 증시가 세제 개편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한 데 힘입어 강세를 보였습니다. 전 거래일보다 0.41% 올라 종가 22819선에서 마무리 짓는 모습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날 미국 상원이 세제안에 관한 토론을 이어갈 것이라며 표결을 하루 미뤘다는 소식에 상승폭을 확대하지는 못하는 모습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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