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영의 연말 브랜드 콘서트인 `나쁜파티`의 2차 포스터 및 공연 티저 영상이 공개돼 시선을 모은다.
박진영은 다음달 8일부터 10일까지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서 `2017 박진영 나쁜파티 BLUE & RED`의 막을 올린다. 서울 공연에 이어 16일 대전 무역 전시관, 24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 30일 대구 엑스코, 31일 부산 사직 실내체육관으로 전국투어를 하며 2017년의 마지막을 팬들과 함께 한다.
이를 앞두고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는 30일 JYP의 각종 SNS를 통해 이번 공연의 2차 포스터 및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포스터에서 박진영은 몸매를 한껏 강조한 의상을 입은 2명의 여인들과 함께 섹시하고 도발적인 분위기를 선보인다. 티저 영상에서는 2명의 여인들 가운데 앉은 박진영이 그윽한 눈빛과 함께 정면을 응시하는 모습으로 등장해 이번 공연의 콘셉트에 대한 호기심과 기대감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박진영이 2007년부터 선보여 온 `나쁜파티`는 2008년 ‘원나잇스탠드’, 2009년 ‘이제 사랑은 없다’, 2010년 ‘The Dancer’, 2012년 ‘나쁜 재즈바’, 2013년 ‘HALFTIME SHOW’, 2015년 ‘나쁜파티 STRIP’, 2016년 `나쁜 BAR 파티` 등의 타이틀과 함께 `만 19세 이상 입장가`에 걸맞게 박진영만이 보여줄 수 있는 독창적이고 파격적인 무대, 퍼포먼스로 관객들을 매료시켜 왔다.
올해 선보일 `2017 박진영 나쁜파티 BLUE & RED` 역시 공개된 2차 포스터 및 영상의 분위기에서 짐작할 수 있듯 박진영 `나쁜파티` 특유의 감각적이면서 파격적인 무대가 펼쳐질 전망이다.
특히 이번 공연은 `남녀간의 사랑`을 주제로 총 6막의 웰메이드 뮤지컬 같은 구성으로 진행된다. 박진영은 지난 18일 V LIVE를 통해 진행한 `박진영 X 루프탑 라이브`에서 "올해 `나쁜파티 BLUE & RED`의 주제는 사랑으로 `블루`는 사랑이 주는 쓸쓸함, `레드`는 사랑이 주는 자극과 쾌락을 의미한다"며 "이를 표현하기 위해 제가 그간 만든 500곡 중 30곡을 뽑아 6막의 뮤지컬 형식으로 하나의 이야기를 만들어봤다"고 깜짝 스포일러하고 공연 콘셉트에 대한 몇 곡을 보여줌으로써 기대감을 고조시킨 바 있다.
뮤지컬 형식의 이번 공연은 1막 `사랑에 빠지다`, 2막 `또 다른 사랑`, 3막 `사랑을 버리다. NO LOVE`, 4막 `싱글라이프`, 5막 `다시, 사랑을 그리워하다`, 6막 `마지막 사랑`이라는 각 막별 주제 및 이같은 주제와 부합하는 레퍼토리로 구성되는데, 공개된 2차 포스터와 티저 영상 역시 2명의 여인들과 함께 한 박진영의 모습을 부각시켜 남녀 관계의 사랑, 쾌락, 배신, 이별 등 `사랑의 단면`들을 담아내고자 했다.
현재 박진영은 공연 준비로 숨가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드럼, 건반,기타, 색소폰까지 총출동한 올라이브 밴드와 함께 연습에 매진중이며 무대구성 및 사운드, 동선 등 디테일한 부분까지 직접 세심히 챙기며 연말을 자신의 공연과 함께 보내려는 팬들에게 최고의 무대를 선보이겠다는 다짐을 하고 있다.
한편 박진영은 오늘밤 12시 20분 방송하는 tvN `인생술집`에 `절친` 박소현과 함께 출연, 두 사람이 친해진 계기는 물론 가수와 프류듀서로서 음악 이야기도 전한다. 특히 데뷔전 `날 떠나지마`로 많은 기획사에 오디션을 봤지만 탈락의 고배를 마신 그가 마지막으로 SM엔터테인먼트 이수만 대표 프로듀서와 만나 겪었던 일화 및 본인을 작곡의 세계에 빠지게 한 김형석과의 인연 등도 소개될 예정이라 더욱 흥미롭다.
또 박진영은 이날 방송서 피아노 한 대 만으로 미니 콘서트도 선보일 것으로 전해져 그의 연말 공연을 기다리는 팬들에게 좋은 선물이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