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오늘 주거복지로드맵을 발표하고 청년 맞춤형 임대주택 30만호를 공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먼저 청년 공공임대주택은 행복주택(7만)과 매입·전세임대(6만) 등 13만호를 공급합니다.
행복주택의 입주자격을 대학원생, 장기 취업준비생, 소득활동 증명이 어려운 비정규직 근로자까지 대상을 확대하고 소득활동 여부에 관계없이 만 19~39세 이하 청년 모두에게 입주기회를 제공합니다.
셰어형, 일자리 연계형 등 다양한 방식의 공급도 추진됩니다.
특히 셰어하우스형 5만실을 마련해 독서실·게스트룸·식당 등 공용시설을 설치해 청년의 수요를 고려한 맞춤형 임대주택을 만든다는 계획입니다.
이 외에도 소호형 주거클러스터, 산단형 주택, 여성안심주택 등 다양한 청년 임대주택이 만들어질 예정입니다.
청년 공공지원주택은 12만실을 청년(신혼포함)에게 특별공급합니다.
뉴스테이(기업형 임대주택)에 비해 입주자격을 강화하고, 만 19~39세 이하 도시근로자 평균소득 120% 이하 청년에게 시세의 70~85%의 임대료로 제공됩니다.
이를 위해 서울 신촌, 서울 장위, 고양 삼송 등 12개 지구에 4,564실의 시범사업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청년을 위한 금융지원 및 주거정보 제공도 강화합니다.
청년 우대형 청약통장을 도입해 주택 구입 및 임차자금 마련을 지원하는 겁니다.
청년 우대형 청약통장은 만 29세 이하 총급여 3천만원 이하인 근로소득자를 대상으로 하며 일반 청약기능을 부여하고, 금리는 연간 600만원 한도로 최고 3.3%가 적용됩니다. 2년 이상 유지시 이자소득 500만원까지 비과세도 적용됩니다.
또 청년 전세대출 지원을 19~25세 단독세대주도 가능하게 하고 월세대출 한도도 강화할 예정입니다.
이외에도 마이홈 포털을 대학 홈페이지와 연계해 청년들의 주거관련 정보제공도 확대한다는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