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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날씨] 토요일 전국 곳곳 눈·비…일요일 추위 주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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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웨더 “일요일 오전 한때 `비`…낮부터 평년 기온 회복할 듯”

이번 주말(11월25일~26일) 전국에 비 또는 눈이 내리겠고 토요일까지 때 이른 한파가 이어지겠다.

민간기상기업 케이웨더는 `주말날씨 포커스` 방송을 통해 "다가오는 토요일(내일) 우리나라는 남해상을 지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다가 점차 북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며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비 또는 눈이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케이웨더에 따르면, 일요일(26일)은 기압골의 영향을 받다가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오전까지 전국에 비가 오겠고, 오후에는 구름만 많겠다.

지역별 주말날씨를 살펴보면 중부지방은 토요일 아침부터 낮 사이 비 또는 눈이 내리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과 대전이 -2℃ 등 평년 기온은 밑돌며 춥겠다. 일요일은 새벽부터 아침사이에 비가 오는 곳이 있겠고, 산간지역에는 눈이 내리는 곳도 있겠다. 기온은 서울 최저 2℃, 대전 3℃의 분포를 보이겠다.

남부지방은 토요일 눈·비 소식 없이 구름만 많겠지만, 기온은 예년 이맘때 수준을 살짝 밑돌겠다. 낮 최고기온은 광주 11℃, 부산 12℃가 되겠다. 일요일은 오전 한때 비소식이 있겠고, 낮부터는 구름만 많은 가운데 기온도 광주 14℃, 부산 15℃ 등 평년 수준을 웃돌겠다.

동해안지방은 토요일에는 낮 동안 비나 눈이 온 뒤 그치겠고, 기온은 평년수준을 밑돌겠다. 일요일에는 새벽부터 아침사이에 비가 내리겠고, 기온은 토요일보다 오르면서 예년이맘때 수준을 회복하겠다.

케이웨더 허수진 캐스터는 "토요일은 곳곳에 눈 또는 비가 내리겠고 기온이 예년 수준을 밑돌며 춥겠다"며 "그러나 일요일은 비소식이 있지만 아침에 대부분 그치겠고 추위도 일시적으로 누그러지면서 활동하기 한결 좋겠다"고 말했다.

이번 주말 날씨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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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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