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택가격이 앞으로 4~5년간 다소 내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23일
한국경제TV가 주최한 `부동산 시장 대전망`에 강연자로 나선 고종완 한국자산관리연구원 원장은 "주택가격은 5~6년간 상승하면 4~5년은 하향 안정한다“고 말했습니다.
고종완 원장은 “우리나라는 주택가격이 5~6년 이상 꾸준히 상승한 적은 없다”며, “일본은 20년 이상 오른적 있지만 우리나라는 다르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주택가격은 상승기가 하락기보다 1~2년 길다. 오를 때는 확실히 오르는데 내릴 때는 확실히 내려가는 것은 아니어서 가격이 우상향하는 모습을 그린다”고 덧붙였습니다.
고 원장은 “강남 재건축은 최근 너무 많이 올랐다. 하락기로 전환하게 되면 물가상승률과 경제성장률을 감안해야하고, 많이 오르면 많이 내린다는 평균회귀의 법칙이 적용된다"며, "강남의 재건축은 가격이 출렁출렁할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