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지진 피해 없고, 엘리베이터 갇히는 사고만 현재까지 접수
대만 지진 피해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대만 중부에서 규모 5.5 지진이 발생했는데 피해는 없었기 때문.
대만 지진 피해는 이 때문에 주요 포털 핫이슈 키워드로 등극했으며 이에 대한 누리꾼들의 다양한 반응도 쏟아지고 있다.
대만 중앙기상국은 현지시간 22일 밤 10시 20분 대만 중부 자이(嘉義)현 아리(阿里)산 향(에서 5.5의 지진이 발생했다. 진원의 깊이는 18.5㎞로 측정됐다.
이번 지진으로 대만 전역이 흔들렸지만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만 자유시보는 한 남성이 자이시에 한 아파트 엘리베이터에서 지진으로 20분 동안 갇히는 사고가 있었으나 무사히 구조됐다고 전했다.
스신중(石信忠) 자이시의원은 지진 당시 산에서 들린 낙석 소리가 마치 천둥 같았다고 전했다.
대만 고속철도 공사는 지진으로 인해 재해경고시스템이 작동해 타이중(台中)에서 자이 구간의 열차 운행이 잠시 지연됐다고 밝혔다.
지진 발생 후 2시간 동안 규모 3 이상의 여진이 무려 10차례나 발생했다.
이처럼 경북 포항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피해와 혼란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대만에서 규모 5.5 지진이 발생하면서 누리꾼들은 “한반도에 또 어떤 영향을 주는 것 아니냐”며 우려의 목소리를 쏟아내고 있다.
대만 지진 피해 이미지 = 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