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뉴욕증시는 미국 연준의 FOMC 의사록 발표를 앞두고 혼조세로 출발했습니다. 시장은 연준의 의사록 공개와 경제지표, 기업들의 실적을 주목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먼저 다우지수는 소폭 하락했습니다. 존슨앤존슨이 0.9% 떨어지면서 지수 내림세를 이끌었습니다. 어제 장에서 반도체 및 기술주 강세에 힘입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던 나스닥 지수, 오늘도 소폭 상승하면서 다시 한 번 사상 최고로 마감됐습니다. 스탠더드앤푸어스 지수는, 어제 장에서 처음으로 장중 2600선을 넘기도 해서 기대를 모았지만 오늘 장에서는 결국 하락세로 마쳤습니다.
한편 클라우드 컴퓨터 솔루션 제공업체인 세일즈포스의 주가는 실적 전망 실망감에 1.5% 하락했습니다. 컴퓨터 장비업체 HP의 주가도 4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음에도 불구하고 CEO 사임 소식이 들려오면서 장중 8% 급락했습니다.
범유럽스톡스600 ▼0.27% 387.06
독일 DAX30 ▼1.16% 13015.04
프랑스 CAC40 ▼0.25% 5352.76[유럽증시] 美 증시 하락세·유로화 강세…유로존 압박22일 유럽증시는 주요 지수가 모두 내림세를 나타냈습니다. 우선 유럽은 전날 미국에서 사상 최고치를 동반 경신하는 등 글로벌 증시 호재에 힘입어서 일제히 상승세로 출발했었습니다. 하지만 장 후반으로 갈수록 현재 하락하고 있는 뉴욕증시 영향을 받으면서 모두 내림세로 돌아섰는데요, 여기에 유로화 강세까지 겹치면서 유로존 전반적인 분위기가 압박을 받는 상황이 연출됐습니다. 먼저 범유럽 스톡스600 지수는 전일 대비 0.27% 빠지며 387.06에서 장 마쳤습니다. 독일은 상당히 많이 조정을 받는 모습이었는데요, 닥스 지수 전날보다 1.16% 밀리면서 3거래일 만에 하락세를 나타냈습니다. 특히 반도체주인 인피니온과 스포츠 업체인 아디다스가 대폭 내렸고, 항공사인 루프트한자도 많이 떨어지며 지수 내림세를 견인했다는 분석입니다. 프랑스 꺄끄 지수까지 확인해 보시면요, 역시 전장보다 0.25% 밀리며 5352선에서 종가 마친 것까지 전해드립니다.
홍콩 항셍 ▲0.60% 30003.49
중국 상해종합 ▲0.59% 3430.46
일본닛케이225 ▲0.48% 22523.15[홍콩증시] 2007년 11월 이후 10년 만에 3만p 돌파[중국증시] 뉴욕發 훈풍·은행주 급등
[일본증시] 글로벌 증시 호재·수출株 강세…2주來 최고마지막으로 아시아지역 확인해보겠습니다. 최근 들어 세계 경기가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고, 이에 따라 기업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죠? 또 전날 뉴욕 증시도 호조를 보이면서 어제 장에서 아시아 주요 증시는 모두 고공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오늘은 먼저 10년 만에 3만 포인트를 돌파한 홍콩 항셍지수부터 살펴보겠습니다. 22일 홍콩증시는 전 거래일 대비 0.6% 상승한 30003.49포인트에서 장 마감했습니다. 2007년 11월 이후 약 10년 만에 처음으로 3만 포인트를 넘어선 모습입니다.
바로 이어서 중국 증시 마감 상황도 살펴 보시면요, 상해종합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59% 상승하며 3430.46에서 거래 마쳤습니다. 일중 그래프를 함께 체크해보시면, 먼저 전날보다 0.2% 오른 상태로 오전 장에서 상승세를 유지했고요 오후에 다소 주춤한 모습을 나타내긴 했으나 이내 반등에 성공하며 안정적으로 상승세에 안착하는 모습이 연출됐습니다 역시, 뉴욕발 사상 최고가 소식이 중국에도 호재로 작용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더불어서 지난 17일 금융 규제를 강화하겠다는 소식이 나온 이후 은행주 급등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인데요, 대표적으로 농업은행과 건설은행이 각각 3.8%, 3.5% 뛰었고 중국은행과 공상은행도 2.8%, 1.8% 올랐습니다.
끝으로 이틀 연속 상승세 일본입니다. 닛케이지수는 전날보다 0.48% 높아진 22523.15에서 종가 마감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일본 증시가 미국이나 다른 국가들의 증시에 비해 고평가 된 상황이 아니기 때문에 아직 투자자들이 매수할 기회가 많이 있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이날은 대형 수출주가 지수 상승을 주도했습니다. 소니가 1.3%, 화낙이 1.6% 올랐고 도요타자동차도 0.7% 상승했습니다. 더불어 중화권과 마찬가지로 일본에서도 금융주가 좋은 흐름을 나타내며 상승 탄력에 도움을 줬다는 평가 나옵니다. 다만, 그저께에는 조금 완화하는 모습을 보였던 엔화 강세가 어제 장에서는 다시 탄력을 받으면서 증시 상승폭을 제한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한국경제TV 전세원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