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강세를 보여왔던 신흥국 주식시장에 대해 베어링자산운용은 "내년에도 역시 낙관적으로 전망한다"고 분석했습니다.
2011년부터 2015년까지 신흥국 주식시장의 발목을 잡았던 마진 악화와 매출 둔화가 지난해를 기점을 해소되기 시작했으며, 회복세가 지속적으로 확산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베어링운용은 "인건비 절감을 위해 도입한 장비의 투자효과, 그리고 비용관리 강화에 힘입어 생산성이 실질 임금을 앞지르기 시작했으며 그 결과 기업마진이 상승세로 돌아섰다"고 평가했습니다.
또 "매출 역시 신흥시장 전역에 걸친 실질 GDP성장률 가속화, 물가상승률 확대에 따라 개선세를 보이고 있다"고 해석했습니다.
결국 "신흥국 시장 내 기업마진 회복 현상은 구조적인 성격이 강한 것으로 보인다"며 "이에 따라 2018년 이후에도 기업이익 개선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판단했습니다.
베어링자산운용은 또 신흥국 주식시장이 상대적으로 저평가되어 있다는 점도 투자매력도를 높이는 요인이라고 평가했습니다.
현재 신흥증시의 주가순자산비율 PBR은 2002년 수준을 소폭 상회하는 수준인데, 베어링운용은 "2002년부터 5년간 신흥증시가 강세를 보였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자료: PBR-MSCI 세계 대비 MSCI 신흥시장 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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