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지수가 전거래일 대비 1.22% 오른 785.32 마감했습니다.
이 수치는 지난 2015년 7월 20일 기록한 782.64를 28개월만에 돌파함과 동시에, 지난 2007년 11월7일(794.08) 이후 10년만에 최고점입니다.
코스닥 상승의 주요 배경으로는 정부의 코스닥 활성화 정책에 대한 기대감, 연기금 코스닥 투자확대 추진, 코스닥 상장기업 실적 개선 전망이 잇따랐기 때문으로 증권업계에서는 분석하고 있습니다.
투자주체별로 외국인이 794억원 순매수, 개인과 기관이 각각 329억원, 132억원을 순매도했습니다.
업종별로는 기타서비스업이 9% 넘게 상승하고 섬유/의류, 음식료/담배가 각각 4%, 3%씩 올랐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신라젠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파라다이스,
로엔 등이 3% 대 상승률을 보였습니다.
이날 코스닥에선 상한가 1개 포함 443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없이 492개 종목은 하락했습니다.
반면, 코스피는 전거래일대비 0.25% 내린 2523.67에 거래 마치며 잠시 숨고르기에 들어갔습니다.
투자주체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899억원, 2140억원 순매수했고, 3395억원을 기관이 순매도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과 음식료업이 각각 3%, 2%씩 오른 반면, 보험, 통신업, 전기전자가 1%대 하락률 보였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포스코와
LG화학, 삼성전자우가 소폭 상승한 것 이외에 대부분의 종목이 내렸습니다.
이날 코스피에서 상한가 1개 포함 643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364개 종목이 하락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