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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거 부담 줄인 '따복하우스 2차' 12월 1일 홍보관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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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거 부담 줄인 `따복하우스 2차` 12월 1일 홍보관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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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은 주택보유율, 주거비 부담으로 공공주택 인기
경기도-경기도시공사 합작으로 선보여
다산 진건, 수원 영통에 총 276가구 공급

젊은 세대의 주거문제가 이슈다. `하우스푸어`, `렌트푸어`라는 말처럼 과중한 주택가격으로 집이 있어도 이자부담을 겪는 사람들이 많아 공공주택에 대한 관심도 여느 때보다 높아지는 분위기다.

2015년 현대경제연구원에 따르면 2030세대는 주택보유율은 가장 낮고 주거비 부담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주거비 부담으로 결혼이나 출산을 포기하는 20~30대가 많아 주거문제가 저출산 문제로 이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젊은 층의 주거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내놓고 있다. 주택시장의 높은 가격을 잡기 위해 투기목적의 다주택자를 줄이고 실수요자위주의 시장을 만들기 위한 규제안도 내놓았다.

또한 추가로 매년 10조원, 5년간 50조원을 투입해 주거 안정을 지원할 예정이다. 공공주택을 늘리는 것이 대표적이다. 공공임대주택 13만호, 공공지원주택 4만호 등 연간 17만호 규모의 공적임대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다. 이중 약 60%인 연간 10만호는 수도권에 공급계획을 잡고 있다.

■ `따복하우스 2차` 수도권 알짜입지 2곳에 선보여
이처럼 젊은 층을 중심으로 주거 부담이 큰 가운데 경기도와 경기도시공사는 12월 1일 공공주택 `따복하우스 2차`를 홍보관을 열고 공급에 들어가 관심이 쏠리고 있다. 12월 중 따복하우스 공식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접수를 받을 예정이다.

이번에 선보이는 `따복하우스 2차`는 경기도 2개 지역(다산 진건, 수원 영통)에 총 276가구 공급될 예정이다. 단지가 들어서는 곳 모두 생활인프라가 탄탄하고 교통이 편리한 수도권 알짜 입지다. 2020년까지 단계적으로 1만호를 건설할 계획이다.

공급대상은 신혼부부, 고령자, 사회초년생 등의 주거약자다. 수요가 높은 직주근접지나 역세권 부지에 주변시세의 60~80% 수준에 저렴한 임대료로 거주할 수 있다. 출산 장려목적으로 출생 자녀수에 따라 표준임대 보증금 대출 이자를 40%~100%지원하고 6년~10년의 거주기간이 주어진다.

970가구의 대단지가 될 계획인 `다산진건 따복하우스`는 올해 남양주시 다산진건지구 A2블록에 전용면적 44㎡, 176가구가 신혼부부에게 우선 제공된다. 단지 내에 신혼부부를 위한 가족운동실, 공용주방이 있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따복나눔센터, 어린이집을 건설한다.


커뮤니티센터인 따복나눔센터는 내부에 따복맘카페, 키즈북카페, 작은도서관, 주민회의실을 갖추고 있어 엄마와 아이가 함께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 단지 중심부에 위치한 어린이집은 영유아 맞춤설계로 편의성과 안전성을 높였다.

또한 단지 전면에는 상업시설이 위치하고 인근에 왕숙천과 구능산이 있어 인프라도 우수하다. 단지 바로 옆엔 2022년 개통예정인 8호선 연장선 다산역(가칭)이 있고, 북부간선도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가 교차하는 구리IC 앞에 위치해 교통망도 우수하다.

`수원영통 따복하우스`는 수원시 영통구 망포동 668-10에 전용면적 22~26㎡, 100가구가 사회초년생, 대학생, 주거급여수급자, 고령자에게 공급된다. 전용면적 별로 사회초년생 및 대학생형에 ▲22㎡A 27가구 ▲22㎡A-1 2가구 ▲26㎡A 31가구 ▲26㎡A-1 20가구를 공급하며 주거급여수급자형에 ▲22㎡B 5가구 ▲26㎡B 5가구 고령자형에 ▲22㎡B 5가구 ▲26㎡B 5가구가 제공된다.

삼성디지털단지, 삼성화성캠퍼스 등의 산업단지와 경희대학교 국제캠퍼스와 인접한 직장인들이 선호하는 직주근접 단지다. 망포마을, 서천마을, 아이파크시티 등의 대규모 주거단지와도 가까워 생활인프라를 공유할 수 있다.

단지 내부는 청년층의 주거트렌드를 반영한 생활밀착형 공유공간으로 설계된다. 건물 중앙의 빈 공간에 녹지공간인 썬큰가든을 만들어 주거쾌적성을 높이고 이벤트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다.

또한 소셜다이닝이 가능한 오픈키친, 카셰어링, 무인택배, 공동세탁실, 계절옷장, 피트니스센터 등 우수한 커뮤니티 시설을 제공한다. 옥상정원은 공공텃밭과 바비큐 등과 같은 다양한 야외활동을 할 수 있어 휴식의 공간이 된다. 사회초년생을 위해 청년창업지원센터와 스터디룸도 마련된다.

따복하우스 관계자는 "이미 작년 12월 수원 광교, 안양, 화성 등에 291가구 분양했던 `따복하우스 1차`도 일반공급(주거약자 제외) 청약률 평균 2.79대 1을 기록하며 인기리에 마감됐다"며 "단지 내 어린이집, 따복나눔센터, 공동육아나눔터, 작은 도서관 등 육아 특화설계로 내놓아 호평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따복하우스 2차` 홍보관은 오는 12월 1일 오픈을 앞두고 있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고정호  기자
 jhkoh@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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