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4,586.32

  • 33.95
  • 0.75%
코스닥

947.92

  • 3.86
  • 0.41%
1/3

'조폭전담' 경찰 간부가 조폭두목과 계모임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뉴스 듣기-

지금 보시는 뉴스를 읽어드립니다.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조폭전담` 경찰 간부가 조폭두목과 계모임

주요 기사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조직폭력배 전담 수사를 맡은 경찰 간부가 조폭 두목과 계모임을 함께 하다가 감찰에 적발됐다.

    소속 경찰서는 이 같은 제보 사실을 확인해 징계성 전보 조처를 했으면서도 해당 간부를 특진 대상자로 추천하는 어이없는 일까지 벌였다.


    19일 전남 순천경찰서에 따르면 조폭 수사를 맡았던 A 경위가 지역 조직폭력배 두목과 계모임을 한다는 제보가 접수돼 지난달 자체 감찰을 벌였다.

    감찰 결과 A경위는 지인들과 만든 계모임에 참석한 모 조직폭력 두목과 함께 어울린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 경위가 조폭 두목으로부터 향응이나 금품을 받은 것은 확인하지 못했고 계모임도 지인들의 친목 수준으로 봤지만 A경위의 처신에 대해서는 부적절한다고 판단했다.

    순천경찰서는 이에따라 지난달 24일 A경위를 경고 조치한 뒤 지역 파출소로 징계성 전보발령을 냈다.



    `솜방망이 징계 아니냐`는 지적도 나왔지만 순천경찰서는 `전보발령`마저도 무색하게 하는 조처를 했다.

    이미 경고를 받은 A경위를 순천경찰서 인사위원회는 범인 검거에 공로가 있다며 특진 대상자로 전남지방경찰청에 추천했다.


    결국 A경위는 징계성 전보 등 경고를 받은 사실이 드러나 전남지방경찰청 심사에서 탈락했다.




    한 경찰관은 "조폭과 어울리는 등 처신도 매우 부적절했지만 징계성 전보된 경찰을 특진 대상자로 추천한 것도 문제"라며 "인사위 심사가 공정했는지 시스템을 점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순천경찰서는 A경위의 그동안 범인 검거 등 근무 실적을 고려해 추천했다는 입장이다.



    경찰 관계자는 "조폭과 어울린다는 것이 부적절하다는 판단에 바로 인사 조처한 것"이라며 "인사위에서 이런 경고 조치가 반영이 안 돼 특진 대상자로 추천된 것 같다"고 말했다.


    - 염색되는 샴푸, 대나무수 화장품 뜬다
    한국경제TV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