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 보호` 몰랐던 서유정, 그리고 예정화..`인증샷` 논란 언제까지?
서유정부터 예정화까지...인증샷 ‘관종 놀이’ 최후는 늘 ‘논란’
일각 “연예인들 SNS 활동 자제 되어야”
서유정이 질타를 받으면서 예정화도 도마 위에 올랐다.
배우 서유정이 국가가 보호하는 문화제 앞에서 개념 없는 인증샷으로 곤혹을 치르고 있다. 문제의 사진을 삭제하고 논란이 행동에 대해 공식 사과했지만 비난 여론은 현재 진행형이다.
특히 서유정과 같은 사례가 일부 연예인들을 중심으로 이어지면서 또 다시 이런 일이 반복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마저 나온다.
앞서 방송인 예정화 또한 서유정과 비슷한 행동으로 곤욕을 치른 바 있다.
배우 서유정이 이탈리아 관광 중 문화재로 지정된 사자상에 올라탔다가 관계자로부터 지적받고 있는 사진을 SNS에 올려 논란이 일고 있다.
관계자로부터 지적을 받았다면 문제가 있는 행동을 한 것이고, 이는 굳이 sns에 올릴 이유가 없었는데도 불구하고 보란 듯이 서유정은 사진을 올린 것. 특히 서유정을 촬영한 남편도 덩달아 `무개념` 남편으로 질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앞서 서유정은 관련 사진을 SNS에 올리며 "일초 후에 무슨 일이 터질지도 모르고 난 씩씩히 저기 앉았다 혼났다. 나 떨고 있니 오마 후다닥"이라고 글을 남겼다.
서유정은 비난 여론이 고조되자 문제읜 사진을 삭제하고 13일 "오늘 저의 SNS에 게재된 사진 속 저의 행동으로 인해 불편하셨을 모든 분들께 사과드립니다. 매사에 신중을 기해야했음에도 불구하고, 경솔한 행동으로 크나큰 실수를 저지른 점 진심으로 반성하고 있습니다"라고 사과했다.
서유정은 그러면서 "모든 분들께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전해드리며, 추후 다시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더욱 유의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처럼 서유정이 국제적 망신을 스스로 자초한 상황을 두고 누리꾼들은 ‘어이가 없다’는 반응이다. 관리 직원에게 주의를 받고 있는 상황을 계속 공개하고 있는 것을 서유정은 ‘특별한 추억’쯤으로 치부했기 때문.
서유정의 게시물을 접한 일부 팬들도 “그렇게 안봤는데 ‘국제적인 망신’”이라며 고개를 흔들었다. 올해 서른 아홉의 서유정은 3살 연상의 회사원과 지난 9월 29일 결혼했다.
서유정이 이처럼 비판을 한 몸에 받으면서 설리, 예정화의 무개념 인증샷도 다시금 조명을 받고 있다.
지난 5월에는 에프엑스 출신 설 리가 마야 문명의 유적지인 멕시코 치첸이트사를 여행하며 찍은 사진을 공개해 빈축을 샀다.
설리가 유적지를 둘러싼 울타리 안에 들어가 인증샷을 찍었다는 의혹으로 설리는 석상에 입을 맞추는 듯한 자세를 취해 비난을 샀다.
방송인 예정화 역시 지난 4월 전주의 명물 매화 와룡매를 훼손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당시 예정화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전북 전주시 한옥마을에서 찍은 사진을 공개했는데 공개된 사진 중 예정화는 한 손에 매화꽃 가지를 들고 다른 손으로 꽃을 만지고 있었다.
예정화가 울타리 넘어 들어간 곳은 수명이 100년 안팎으로 추정되는 와룡매로 불리는 귀한 나무였던 까닭에 누리꾼들의 비난은 상상을 초월했다.
한편 서유정은 1996년 MBC드라마 `황금깃털`을 통해 데뷔했다. 특히 서유정의 이름을 알린 것은 가수 김부용의 `풍요속의 빈곤` 2대 맘보걸로 활동했던 이력이다.
이후 서유정은 `별은 내 가슴에`, `당신은 누구시길래`, `햇빛 속으로`, 오픈드라마 `남과 여` 등에 조연 출연하며 이름을 알려가기 시작했고, `성녀와 마녀`, `그 여자의 선택` 등으로 주연급 연기자로 발돋움 했다.
서유정 예정화 이미지 = 연합뉴스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