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494.46

  • 12.34
  • 0.50%
코스닥

693.73

  • 10.38
  • 1.52%
1/4

박영선, 서울시장 도전장 언제 내밀까...출마 '저울질'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박영선 "서울시장 출마, 마음의 준비 하고있다"
박영선 "MB, 도둑이 제발 저리나? 법무장관도 `감옥` 얘기해
서울시장 출마설 박영선, `서울을 걷다` 프로젝트 개시
박영선 "서울 사람들 얘기 듣고 시장선거 출마 결정하겠다"



박영선 의원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박영선 의원이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 ‘서울시장 출마’에 대해 입을 열었기 때문.

박영선은 이 때문에 주요 포털 실검 상위권에 등극했다.

박영선 의원은 14일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이명박 전 대통령의 작심발언과 관련, “맹자가 이런 이야기를 했죠. 부끄러움을 모르면 사람 같지 않다. 저는 이 이야기를 들으면서 이것을 네 글자의 고사성어로 표현하면 `적반하장`이고요. 우리의 속담으로 이야기하면 `도둑이 제 발 저리다`”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이명박이 도둑이라는 의미다.

박영선 의원은 이어 “그렇게 표현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이명박 후보 시절에 제 눈을 똑바로 쳐다보지 못하시겠죠라고 이야기한 적이 있습니다. 저는 지금 이명박 전 대통령이 국민을 똑바로 바라보지 못하고 있다고 생각을 하고요. 이명박 대통령의 발언 속에 보면 자신이 대통령 재임 시절에 했던 경험에서 나오는 이야기들이다고 저는 생각이 됩니다”라고 말했다.

박영선 의원은 “예를 들어서 적폐는 감정풀이다. 본인이 광우병 집회에 감정풀이를 했었고요. 정치보복에 불과하다는 것은 노무현 대통령에게 이미 본인이 정치보복을 했죠. 또 국론분열만 야기시킨다. 이건 댓글로 이미 국론을 분열을 시켰습니다. 그러니까 국가안보를 위해서 쓰여야 될 세금을 정권의 안위를 위해서 썼으니까요. 그렇기 때문에 이 이야기는 제가 보기에는 도둑이 제 발 저려서 마지막으로 도둑이 움찔하면서 하는 그런 어떤 이야기가 아닐까 저는 그렇게 생각한다”고 했다.

서울시장 출마 결심 문제와 관련해선 “마음의 준비는 하고 있습니다. 아직 최종적인 결심은 안 했지만 마음의 준비는 하고 있고 또 제가 도시지리학을 전공했는데 예를 들면 서울의 강북이 궁궐도시인데 이런 궁궐도시의 특색을 좀 더 살려서 서울을 런던이나 도쿄나 뉴욕보다 더 경쟁력 있는 도시로 만들고 싶다 하는 그러한 어떤 소망 같은 것은 있다”고 했다.

박영선 의원은 이어 “지금 각오를 위해서 한 걸음, 한 걸음 다가가고 있다”고 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의원은 앞서 지난 1일 "국정감사가 끝났다. 11월이 시작됐다. 이제 서울 이야기를 해보려 한다"고 페이스북을 통해 밝힌 바 있다.

박영선 의원은 "서울을 걸으며 서울의 역사를, 그리고 우리들의 삶의 얘기를 해보려 한다"면서 `박영선과 서울을 걷다` 프로젝트를 소개했다. 서울 사람들의 삶과 역사를 공유하는 프로젝트다.

박영선 의원은 우선 "지난 10월 어느 날 서울타워에서 내려다본 서울의 모습을 담았다"며 2분 분량의 맛보기 동영상을 게시했다.

박영선 의원은 이 동영상에서 "제가 서울에 산 지 50년이 넘었지만, 남산타워에 와보기는 두 번째"라며 "서울을 좀 더 깊이 있게 들여다보려고 한다. 서울 구석구석을 다니면서 잘 몰랐던 역사 공부도 하고 서울 사람들을 만나서 서울살이 이야기도 들여다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우리가 살아야 할 서울은 어떤 곳이어야 하는지 한번 들어보고 생각해보고 고민해보려고 한다"면서 "함께 성장하는 감성 서울, 살맛 나는 서울을 여러분 함께 만들어보시지 않겠습니까"라고 제안했다.

서울을 주제로 새로운 의제를 설정하려는 박 의원의 이런 행보를 두고 정치권 안팎에서는 그의 서울시장 출마 선언이 임박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박영선 의원 이미지 = 연합뉴스
- 염색되는 샴푸, 대나무수 화장품 뜬다
한국경제TV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