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자체 개발한 안내로봇이 국내 최대 복합 쇼핑몰 `스타필드 하남`에서 고객 맞이에 나섭니다.
LG전자는 이번주부터 경기도 하남시에 있는 스타필드 하남에서 안내로봇 2대의 현장테스트를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레이저 레이더와 카메라, 초음파 센서 등이 탑재돼 복잡한 공간에서도 자율주행이 가능한 이 안내로봇은 약 2주간 테스트를 거친 뒤 이달 말부터 시범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입니다.
안내로봇은 1층 안내데스크 주변을 자율 주행하면서 방문객들에게 주요 시설과 매장 안내, 광고 상영 등의 서비스를 하고, 고객이 터치스크린을 통해 특정 매장을 찾으면 화면과 음성으로 위치와 경로, 소요시간 등을 알려주는 방식입니다.
또 머리에 있는 터치스크린에 고객의 이름을 입력하면 몸통 대형 디스플레이에 이름을 띄우면서 기념촬영도 합니다.
LG전자와 스타필드 하남을 운영하는 신세계 프라퍼티는 시범서비스 결과를 토대로 안내로봇의 최종 도입을 결정하는 한편 음성인식, 에스코트 등의 서비스를 추가하는 방안도 협의할 예정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