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이 프랑스와 캐나다, 중국 등 경쟁업체들을 제치고 인도에 무인운전 전동차를 공급합니다.
현대로템은 인도 메가가 발주한 96량 규모의 전동차 납품 사업을 1,771억 원에 수주했다며 이를 국내 창원공장에서 제작해 오는 2020년 7월까지 납품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전동차는 인도 구자라트 주 아메다바드 시내를 동서로 잇는 20.7km 길이의 노선에 투입될 예정으로, 운행 최고 속력은 80km/h, 탑승 최대 정원은 782명입니다.
현대로템은 지난 2001년부터 지금까지 인도에서만 1,397량의 전동차를 납품했다며 특히 무인 전동차는 국내를 비롯해 캐나다와 브라질, 터키 등에서 2,000대 넘게 공급했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