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성균이 결혼에 대한 현실적이고 유쾌한 조언으로 ‘프로조언러’에 등극했다.
지난 6일 방송된 ‘동상이몽2’의 스페셜 MC로 출연한 김성균은 경험에서 우러나온 결혼생활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로 매력을 뽐내며 각종 온라인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방송에서 신혼집을 구하는 장신영-강경준의 커플을 본 김성균은 자신이 살고 있는 경기도 양평에 대해 이야기 하며 ‘양평 예찬론’을 펼쳤다. 서울에서 전세를 얻을 돈이면 양평에서는 저택을 살 수도 있다는 것. 그는 몇 년 전 서울에서 살다가 지금은 가족이 만족하는 전원 생활을 하고 있다고 밝히며 장신영에게 서울을 벗어나길 추천했다.
또한 연극배우 활동 중에 만난 아내에 대한 사랑도 남달랐다. 그는 아내가 대사도 맞춰주고 작품 분석도 같이 해준다며 부부케미가 좋다고 자랑했다. 이어 신혼시절 공연 때문에 떨어져 있을 때 무서워 하는 아내를 위해 경첩과 자물쇠를 달아줬다며 아내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영화 ‘채비’의 개봉을 앞둔 김성균은 이 날 ‘기-승-전-채비’로 이어지는 센스 넘치는토크로 스튜디오를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김성균과 같은 남편이면 나도 결혼하고 싶다”, “김성균 애처가네, 부인과 함께 있는 모습도 보고 싶다”, “김성균이 추자현보다 어리다니 이거 실화냐”, “김성균 볼매다, 웃으니 귀엽다”, "김성균 때문에 채비 보러 가야겠다", “김성균 다둥이 아빠인 것 처음 알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김성균은 30년 내공의 프로 사고뭉치 인규를 24시간 케어하는 프로 잔소리꾼 엄마 애순 씨가 이별의 순간을 앞두고 홀로 남을 아들을 위해 특별한 체크 리스트를 채워가는 과정을 그린 휴먼 드라마 영화 <채비>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